생화 2

부산 범일동 자유시장, 꽃시장 구경

친구가 남자친구의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한 셀프 꽃다발을 만들겠다며 함께 꽃시장에 다녀왔다. 범일동에 도매시장 건물이 여러개라 '자유도매시장'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비가 내렸던 날이라, 우산잡느라 밖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꽃시장은 자유도매시장에 3층에 있었다. 3층에는 꽃과 관련한 것들을 팔기에 생화는 좀 더 걸어 들어가면 보인다. 꽃냄새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된다. 꽃 다발이 한가득. 비슷한듯 다른 장미꽃들. 여러 색의 안개꽃들. 장미 종류가 정말 많은듯 하다. 도깨비의 열풍이 아직 식지 않았나.목화 꽃도 보인다. 생화를 파는 구역 외로만들어진 꽃다발도 팔고,선인장이나 말린 꽃도 판매중이었다. 친구가 생각해둔 꽃을 고르고,꽃다발을 꾸며줄 재료를 사러갔다. 꽃을 곱게 감싸줄 포장지. 이렇..

소소한/오늘 2017.03.05

남포동 하이도죠, 대만에서 건너온 카스테라

거의 만나는 사람들마다 먹었던 음식이 일식이었던 것 같다. 이날도 그랬다. (2016.06.21.) 하이도죠의 소문(?)을 듣게 된것은 4월 즈음이었다. 스테이크덮밥의 때깔을 보고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그러나 나는 그전에 오공복이에서 스테이크 덮밥을 먹어봤으므로 연어덮밥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남포역 7번 출구로 올라오면 광복동 거리가 시작되는 혹은 끝이 되는 곳 골목에 위치한 작은 가게이다. 매장도 그리 크지 않아서 식사시간대에는 항상 사람이 가득한 것 같았다. 최근에 지나갔을 때도 붐비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딱 한 테이블이 남아서 운 좋게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스테이크 덮밥과 연어덮밥. 혹은 스테끼동, 샤케동. 금액을 추가하면 고기를 두배로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