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106년이 지나가고, 새해가 되다니... 올해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다. 오늘 그래도 다른날 보다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집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간 태종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고, 찾고 있었다. 이번에는 전망대 2층을 새로이 단장해 새벽 5시부터 개장했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역시나 많이 모여있었다. 우리는 해 뜨기전에 일출맞이 장소에 도착할 수 있어서, 사람들 틈 사이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이미 도착해 있는 사람들은 편의점에서 나눠준 풍선인지, 하나씩 들고 있다가 해가 보이기 시작하자 하늘에 날렸다. 아주 손톱 끝만큼 보이는 해의 첫머리.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풍선들.점점 붉은 빛을 발하며 올라오는 태양. 해를 보면서 소원을 빌어본다. 또 또 빌어본다. 같은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