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7

커피와 가까워지는 시간, 모모스 커피 클래스

전에 모모스 카페에 다녀왔다가 신청한 커피 취미교실.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4주간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1주차 산지별 커피 맛보기2주차 칼리타 추출 원리 및 실습3주차 칼리타 웨이브 원리 및 실습4주차 하리오 추출 원리 및 실습 그리고 지난주 첫 수업을 다녀왔다. 벌써 한주가 지나고, 다시 2주차 수업일이 되었는데 밀리기 전에 정리해두려고 한다. 1주차는 산지별 커피를 맛보는 시간이었다. 8가지 종류의 커피를 조금씩 테이스팅 했다. 코스타리카는 환경적인 요소나 가공방식 등 기술 개발을 포함해 커피에 관해 많은 신경을 쓰는 곳이라고 한다. 1. 코스타리카 비스타 알 바예 Costarica Vista Al Valle 처음 맛 본 비스타 알 바예는 너무나 신맛이 강했..

조경란 장편소설 <혀>

​ 자꾸만 미루게 되는 책읽기였는데 얼마전 화창한 햇빛이 드리우니 책이 읽고싶어지던.. 그래서 한참 전에 읽으려 꺼내놓은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읽기 시작하니 곧장 읽게 되네. 씻고서 저녁마다 눕기 전 이틀 정도 읽고, 오늘은 점심 먹고 난 후 티비에는 그닥 재밌는 것도 안하길래 책을 마저 읽어야겠다 하니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읽어버린.. 책 속 초반에 나오는 대게는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지만 이것은 끝이 난 사랑으로 시작한다고.. 책 제목이 그렇듯, 주제는 키친(요리)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주인공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끝난 사랑인 듯 하다. 이제야 찾아보니, 출간 당시 표절 논란이 있었네. 나도 구입해 놓고 읽지 않았으니, 후기를 찾아 볼 생각도.. 이러한 논란이 있었는지 조차 내 관심 영역 밖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