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자기전에 어디를 가볼까, 무엇을 먹을까 찾다가 참명란비빔밥과 장아찌불고기밥 사진을 보고 바로 여기다 싶어 찾아간 곳이다.그런데 식사는 요일에 따라 정해진 메뉴에 한해서만 주문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찾은 날은 일요일 점심시간, 내가 먹고 싶었던 참명란비빔밥이 가능하다. 식당 한켠에는 식재료라고 해야하나, 발효청을 비롯한 식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다.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다 발효청이 궁금해 오미자와 사과 하나씩 주문해 마셨다.맛은 오미자는 상큼시큼, 사과는 달큼한 맛이다.나는 사과맛이, 친구들은 오미자가 더 낫다고 했다. 드디어 밥이 나왔다. 밑반찬 3종과 국이 각자 쟁반에 준비되어 나온다. 노오란 노른자와 송송송 썰린 잔파, 김가루, 그리고 명란이 조화롭게 있다. 속이 안좋았던 친구는 산나물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