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시간이 맞아서 가까운 곳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만만한 메뉴가 중식인 것 같다. 조금 걸어가야 하긴 하지만, 근처에 마땅히 먹을만 한데를 찾다보니 주례동에 있는 중화요리집 공린미방이다.코스로 먹을까 하다가, 코스의 메뉴 중 원치 않는 음식이 있어서 공세트에 사람 수 맞춰서 주문했다.모자라면 다른 음식을 주문하기로 하고는, 먼저 유산슬이 나왔다. 해산물과야채가 골고루 양념에 볶아져 나왔다. 그럭저럭 맛있길래 테이블 위의 간이 메뉴가 눈에 띄었다. 만두류 중 샤오롱바오를 주문해볼까 해서 물어보니 4개씩 나온다고 해서 새우샤오마이를 같이 주문했다. 비주얼은 괜찮은데 만두 크기가 넘나 작은 것. 만두 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육즙이 살짝 모자랐다.이어서 나온 것은 탕수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