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어느 토요일 친구랑 나는 광안리를 찾았다. 서로가 답답한 일이 있어 찾게 되었는데 바다를 보니 마음이 한결 풀어졌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광안리를 향해 걸어간다.그리고 지나가다 본래 정했던 목적지를 뒤로하고 들어가게 된 부쳐스 버거.바다가 보이는 2층에 위치해서 고민 않고 들어가봤다. 창가에 앉아 바라본 광안리.봄의 광안리는 여름전에 관광객 맞이 때문이었는지 모래를 덮는걸까. 공사중(?)이었다.그리고 해변가에서 좋은 한 때를 보내는 아빠와 딸의 모습이 예뻐서 남겨뒀다. 버거를 주문하고 먼저 받은 음료.아직 낮이었지만 나는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었다. 부처스버거의 '오리지널 버거' 위에서도 한번 찍어보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번 찍어본다. 바다와 버거와 맥주와 다 잘나오게 찍고싶은데 안된다.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