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미단길에 왔다면 산책 겸, 돌아볼 만한 수영사적공원을 추천한다. 페이버 커피에서 멀지 않다. 페이버 커피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수영사적공원 길이 시작된다. 밤이지만 곳곳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걸을만하다. 그냥 발걸음이 이끄는 대로(?) 걸었다. 사실은 동생이 오라는 데로 따라갔다. ㅋㅋ 수영사적공원에는 큰 야외 공간도 있었고 화장실도 있었다. 아마도 내가 본 야외 공연장 같은 곳은 수영민속예술관의 놀이마당인 것 같다. 돌로 만들어진 객석은 1,500석 규모라고 한다. 그냥 지나가면서 봤을 때도 꽤 큰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만들어 둔 곳이 아니었다. 놀이마당을 지나 걸어가니, 동네 주민이신지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고 계셨다. 그리고 이 수영사적공원에는 오래된 소나무 두 그루가 있다. 보호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