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몸보신하려고 해신탕인가 하는 것을 먹으려고 했다. 위치는 기장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본가라는 식당이었는데, 어쩐지 가는 길이 어두웠다. 그리고 도착한 식당 앞은 깜깜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 식당 영업을 하지 않는 날(월요일)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근처에 대신해서 먹을만한 것이 없나 찾아봤다. 검색으로 찾은 기장의 맛집 중 하나가 대게였다. 장안에서 기장시장까지 거리는 있는 편이라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우릴 기다리고 있었단 듯이 아주 환하게 켜진 간판이 반가웠다. 식당으로 본격 들어서기 전, 수조에 가득한 대게들을 보고 가격을 물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얼마더라. 1kg당 6만원쯤 했던 것 같다. 서비스로 홍게를 더 부탁하고 자리를 잡았다. 대게가 나오기 전 차려준 음식.배고파서 거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