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시골 병원에 계신 할머니도 뵈러 갈 겸 춥지만 집을 나섰다. 거가대교를 타고 이동하니 부산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원래 다른 음식 먹으려다 번뜩 생각난 굴 제철 시기, (작년 뒤늦은 봄에 이모네와 찾아왔다가 영업을 하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셨다고.) 굴 코스 요리를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식당 가는 길에도 두어군데 굴 요리를 하는 곳이 있었다. 으레 명물이 있는 곳에 가면 그렇듯이 서로가 원조라고 홍보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식당들을 지나 치고 부모님이 전에 한번 와본 곳으로 향했다. 옥바우. 라는 곳의 굴코스 요리를 대표 메뉴로 하는 곳이었다. 찍고보니 주소가 안보이네...태그 위치 검색해보니, 그냥 옥바우 검색하면 나오는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