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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동 : 망미단길 망미동 카페, 페이버 커피(영업시간)

소라잉 2021. 10. 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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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미동, 망미단길 추천 카페는 '페이버(feivor)'다.

 

망미동에서 양곱창을 야무지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조금 걸었다. 위치는 수영동이지만, 망미역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다. 

지나가는 길목마다 넓어서 답답하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페이버 커피.

망미단길 카페 페이버

외관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 모던하지만 내부도 그렇다. (사장님도 그러신 듯하다.)

망미단길 카페 페이버

넓지는 않지만, 아니 그렇다고 아담한 평수도 아닌 것 같다. 적당히 쾌적한 느낌이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큰 아레카 야자 화분이 있어서 분위기에도 한 몫하는 것 같았다. (부럽다. 나도 이만큼 큰 아레카야자 키우고 싶다.)

조명도 적당하고, 오디오도 좋으다. 이 밤에 잘 어울리는 카페였다.

망미단길 카페 페이버

카페에서, 찻잔과 디저트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예쁘지? 어렵다ㅠㅠ 

망미단길 카페 페이버

찍은 사진을 보니, 도대체 마음에 드는 샷이 없어..ㅠㅠ

구도 좀 보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사진 공부하는 건가..(먼산)

그래도 페이버의 시그니처라는 티라미수는 열심히 찍었다.

페이버커피 시그니처 티라미수

늦은 저녁이라,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은 블루베리 에이드를 주문했다. 카페 오기 전에 먹었던 양곱창을 생각하면 시원한 아아가 필요했지만 디카페인 원두가 따로 없었다. 블루베리 에이드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 에이드 밑에 깔린 블루베리가 씹히며 과육과 탄산이 입안을 상큼하게 해 주었다.

 

커피랑 함께였으면 좋았을 티라미수도 맛있다. 촉촉한 크림치즈는 날 촉촉하게 만들었다. (정말이다. ㅋㅋ휴)

티라미수 뜻이 이탈리아어 Tirare mi su(나를 끌어올리다)에서 유래된 것이 영어로 pick me up이라는 뜻으로 기분을 좋게 하는 티라미수(!)였지만 그날 내게는 다른 의미로 나를 끌어올렸다. (티라미수 먹다 머선129)

 

여간, 티라미수는 맛있었고 블루베리 에이드 꿀꺽꿀꺽 쪽쪽 빨아 마셨다. 헤헤

 

페이버커피 영업시간
11:00 ~ 21:00
매주 수요일 휴무

 

저녁 9시까지라 조금 일찍 끝나는 편이다.

페이버커피 인스타그램이 있어서 주소도 함께 남긴다.

http://instagram.com/feivor_coffee

 

망미동, 망미단길 차분한 분위기의 페이버커피. 한낮에 가면 어떨까 궁금하다. 햇살이 드는 모던한 페이버커피도 예쁠 것 같다.

 

여기까지 페이버커피 리뷰 끝!

 

+ 또 맛있는 티라미수 먹고 싶다앙. 티라미수 하니까 생각나는 곳이 있다.

핸드드립 커피를 찾는다면, 바우노바 백산(티라미수 최고)

오래전에 갔었구나. 여기 티라미수 정말 맛있는데! 다음에 남포동 가면 가야겠다.

 

++ 망미동에서 맛있게 먹은 양곱창 리뷰

부산 망미동 : 수영구에 있는 양곱창 맛집, 홍순덕 전포양곱창(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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