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하러 자연스럽게 간곳이 카페 인얼스였다. 듣기로는 이곳도 핸드드립을 하고, 유명하다고 한 것 같은데 시간이 늦어 카페인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 무난한 요거트를 주문했다. 다음에 한번 방문하게 되면 한번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봐야겠다. 아무튼 커피말고도 블루베리식빵으로 유명한 곳인데 마감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빵 종류는 많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있는대로(?) 주문해 먹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둘러봤다. 조용하고 넓직한 홀을 보니 평일날 저녁의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밤이긴 하지만, 바깥이 보이는 곳 창가에 앉았다. 낮이었으면 바다가 보였을까. 맞은편 건물들로 바다가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창이 커서 햇살 받으며 앉아 있기 좋을 것 같았다. 가지고 있던 진동벨이 울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