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2

부산 부전동 : 서면시장 간식, 주전부리로 딱인 신촌 깻잎 떡볶이

서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식사시간이 아닌데 배고플 때가 있다. 그럴 때 간단하게 먹으면 좋은 게 떡볶이인듯하다. 서면시장 신촌깻잎떡볶이 위치 서면시장을 들어서면 보이는 떡볶이집이다. 거리에 있는 떡볶이 포차와 달리 따뜻하게 실내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서면시장 신촌깻잎떡볶이 후기 떡볶이 먹을 때, 떡볶이만 먹기 아쉬우니까 세트처럼 튀김과 순대도 같이 주문했다. 튀김은 먹고 싶은 대로 고르면, 다시 데워주는 것 같다. 주문을 하고 메뉴판을 보니, 떡볶이가 아니라 '깻 떡'이라고 되어 있었다. 깻떡이 뭐지..? 싶은 순간 떡볶이가 나왔다. 떡볶이에 깻잎을 올려서 '깻떡'이라고 했나보다. 떡볶이와 깻잎의 조화란 생각해본 적 없는데 먹을만했다. 떡볶이는 어묵과 떡에 소스가 잘 스며들어서 맛있었다. 다만 ..

우중충한 날, 알천 순대곱창 전골 전문점

날씨도 흐리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생각나는 국물 음식이다.순대 곱창 전골이다.경성대 근처에 위치한 알천순대곱창집. 대기하는 고객이 많아서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림을 감수하고도 먹고싶은 곳이다.보통 기다려야하면 다른 집을 찾아가지만 이 식당만큼은 기다릴 수 있다. 주문 후 나오는 순대전골의 비주얼이다.보기엔 이래도 맛 하나는 끝내준다. 알천순대 한접시 추가요. 가마솥같은 전골냄비에 보글보글 끓는 국물을 한입 호로록 하면 얼큰한 맛에 절로 밥도둑이 된다.이렇게 먹고도 볶음밥은 필수다. 순대도 다른 집 순대와 달리 특색이 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맛있어서 찾고 싶은 집이다. 순대라 생각하면 비싼 가격일 수 있지만, 충분히 맛있다.알천순대는 따로 포장해서 집에 가져와 먹고싶을 정도이다. 기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