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송상현 광장 쪽으로 걸었다. 위치는 지도 참고! 주택, 아니면 오래된 상가. 것도 아니면 주거지로 같이 쓰던 상가였을까? 아무튼 그것을 조금 개조해서 영업 중인 카페 데니스였다. 난 처음이었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 카페 데니스의 커피 메뉴는 모두 디카페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아 이 얼마나 좋은, 큰 장점인가! 늦은 오후에 마신 카페인은 밤 늦게까지 잠 못 들게 괴롭힌다. 그런데 '디카페인 가능'이라니! 기쁜 마음으로 드라우트를 주문했다. 흑맥주를 표방한 커피라니! 이것도 구미가 당긴다. 친구는 아몬드 라테를 주문했다. 저녁에 오면 없다는 피칸파이도 하나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질문 : 카페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는 것인가? 답 :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