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더워진 날씨 탓에 더 이상 긴바지를 입기엔 무리였다. 매장에서 입어보고 사면 몸에 맞는 바지를 고를 수 있지만,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것도 피곤한 일이니까. 인쇼로,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걸로 사야지.-하고 구매한 반바지는 완전 사이즈 미스였다. 여성용 M사이즈를 샀건만, 밴드가 너무 헐거워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배송비가 아깝지만 반품을 하고, 시간 될 때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야 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또다시 '아디다스 브랜드 특가전'같은 것에 혹해서, 도전! ㅋㅋ 열심히 제품 후기를 찾아보고 사이즈를 체크했다. 쇼핑몰에 남겨진 후기들은 너무 간략해서 아쉬웠고, 사이즈에 관한 의견이 제각기 달랐다. 최대한 기본 정보에 나온 사이즈표를 참고하기로 하고, 얼마 전에 반품한 걸 생각해서 과감히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