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먹고 싶다는 친구를 따라갔다. 들어가 보니, 한우가 아니다. 두둥! 가격이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 식당이었다. 소가 기가막혀 위치 의외로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뒤편에 위치한 상가들 중, 그 사이 안쪽 골목에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지나, 이디야 커피 전에 마카롱을 파는 지미지니팍이 보이면 잘 찾은 것이다. 소가 기가막혀 후기 시간이 어정쩡해서인지, 사람이 없었다. 거리두기 단계 때문에 1~2시간 정도 후에 영업이 끝나니까, 호로록 먹기로 했다. 일단 차돌박이와 꽃갈비살을 주문했다. 구이용으로 버섯과 감자가 함께 나왔다. 불은 연탄불이다. 연탄구이는 오랜만인 것 같다. 그리고 치즈스틱과 마지막으로 꽃삼겹이 있길래 주문했다. 우삼겹 원가보다 3배 비싼 진짜 1등급 차돌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