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마치고 동료들과 저녁식사를 하러 갔던 고깃집이다. 부산진역 근처에 마땅히 먹을만한데가 몇 군데 없기 때문에 메뉴가 고기라면 77돼지숯불갈비를 가도 좋을 것 같다. 위치는 찾기 어렵지 않다.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목살 양념구이로 머릿수에 맞춰 주문했다. 반찬이랑 고기가 후다닥 세팅된다. 곧 노릇노릇 숯불향이 입혀진 양념 구이가 완성되었다. 양념 고기라서 혹시 수입산 냉동육이 아닐까 했는데, 국내산 고기였다. 고기 양념이 아주 달거나 짜지 않고 적당히 달큼한 맛이라 먹기 좋다. 다만 숯불과 돼지고기의 기름 콜라보가 조금 있어서 연기가 좀 많이 나는 편이다. 배부르게 먹으려면 조금 더 시켜야 좋을 거 같다. 식당은 오래되어 보이는데 맛도 괜찮고 한자리에 오래 있는 걸 보면 근처에서도 인정한 맛집이라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