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경주 감포읍 : 경주에서 맛보는 오리불고기, 감포오리

소라잉 2022. 9. 8. 14:55
반응형

송대말 등대에서 스노클을 하고, 점심으로 무얼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오리고기를 골랐다. 근처가 해안가라 그런지, 대부분 횟집이었는데 오리고기라니! 든든하게 한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주 감포오리 위치

송대말 등대에서 해안가를 따라 좀 더 위로 올라가면, 감포오리 식당을 볼 수 있다.

 

 

식당앞에 주차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이니, 걱정하지 않고 방문해도 좋다.

 

경주 감포오리
경주 감포오리

짧은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멋진 하늘과 바다 전망이 짜잔-!

 

감포오리 오션뷰감포오리 창가자리
오션뷰가 있는 감포오리

간장베이스의 불고기를 주문하고, 오리고기와 어울리는 절임 반찬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나왔다.

 

감포오리 반찬
절임 반찬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나왔다.

간장불고기를 주문했더니 간장 불고기는 충분히, 노릇노릇할 때까지 익혀 먹어야 맛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감포오리 간장양념
감포오리의 간장불고기

반찬과 별개로 나온 겉절이가 맛있어서 한번 더 요청해 먹기도 했다.

 

감포오리 반찬
맛있었던 겉절이

점점 맛있게 익어가는 간장 오리 불고기다.

 

감포오리 간장불고기
경주 감포오리 간장불고기

부추도 양껏 올리고 좀 더 노릇해지기를 기다린다.

 

경주 오리불고기
경주 감포오리 불고기

드디어 맛있게 익은 오리고기를 겉절이와 함께 먹는다. 각종 절임과 쌈무도 곁들여서 야무지게 먹는다.

 

감포오리감포오리
감포오리

감포오리에서 맛있게 먹은 후기

일단 뷰가 정말 좋다. (해안가 쪽에 있는 식당, 카페라면 어딜 가더라도 다 이런 멋진 뷰를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그리고 맛있다. 질기지 않고, 적당히 씹히는 육질이 좋았다. 간장 베이스가 아주 특별하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같이 나오는 반찬류는 오리고기와 잘 어울려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여러명이서 왔다면 특선 메뉴를 주문했을 것 같다. 구이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두 사람에게는 한판(600~650g)도 충분한 양인 듯싶다. 그래서 볶음밥을 못 먹은 게 조금 아쉬웠다. 조금만 더 푸드파이터였더라면 볶음밥까지 먹고 끝냈을 듯싶다. 정말 정말 맛있고 양도 많아서 굿굿!

 

무엇보다 직원분께서 아주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았다. 잠깐 훑어본 리뷰에서도 직원이 친절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겠다. 식사 중간에 요청을 해도, 식사 후 나가면서 계산할 때까지 친절 모드를 탑재한 직원분(!) 덕분에 즐거이 식사를 마친 것 같다. 😊

 

다음에 또 경주에 가게 된다면, 한끼 정도는 감포 오리에 들러서 오리고기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감포오리에서 맛있게 먹은 후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