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종종 들어온 몸에 좋다는 양파와인, 말로만 들어왔던 그것을 직접 만들어 마셔보기로 했다.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간단해서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양파와인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준비물은 양파와 레드와인이면 끝이다.

2.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다.

3. 깨끗한 병이나, 통에 양파와 와인을 함께 넣는다.

4. 너무 덥지 않은 곳에서 2~3일간 숙성 후 양파는 걸러낸다.

5. 걸러낸 와인은 냉장 보관 후 매일 소주잔 정도의 양으로 1~2잔씩 마신다.

 

 

마트나 백화점에서 저렴한 레드와인으로 준비한다. 내가 사용한 와인은 페냐솔 틴토라고 하는 스페인 와인인데, 보통 병에 담긴 와인 양이 750ml인데 이 팩와인은 1L(8,000원)의 양으로 가격대비 양으로 계산했을 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저렇게 잘게 썰지 않아도 되는데, 양파와인을 담글 통의 크기에 따라 적당히 등분해 나눠주면 될 것 같다.

 

 

와인이 1L라 1.4L짜리 물병을 사용하려고 양파를 담아봤는데, 와인이 넘칠 것 같았다. 그래서 2L정도 되는 다른 통을 급하게 구했다.

 

 

 

와인 붓붓~

 

 

페냐솔 틴토는 부드러운 과일향이 가득한 와인임을 자랑하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그래서 첫맛을 보자마자 양파와인을 담기로 했다.

 

 

와인을 다 붓고 나니, 의외로 통이 여유있게 남았다. 본래 사용하려고 했던 물병에 담았어도 충분했을 것 같았다. 아무튼 이렇게 담아 뚜겅을 닫은 채 상온에 3일정도 두었다.

 

 

양파와인이 완성되기 전에 정말 양파 와인이 몸에 좋은지 찾아봤다.

양파와인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케이블 채널 중 건강관련 모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후인 것 같았다. 되도록 건강 관련 정보는 블로그보다는 그래도 좀 믿을 수 있는 기사로 되어 있는 것들을 찾아봤다. 양파 와인에 관한 글이 몇 개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예 헛소리는 아닌 것 같았다. 혹시나 해서 구글링도 해봤지만, 첫번에 바로 우리나라 기사처럼 거의 블로그에 가까운 정보의 수준으로 비슷한 뉘앙스의 글이 있길래 외국에서도 양파와인은 입으로 전해지는 좋은 약으로쯤 알려져 있는 듯 했다. 다만 어떤 식품영양학자나, 의사같은 사람이 한 말은 아니라는 것이 좀 찜찜했다. 정확히 어떻게 이런 양파와인이 좋다고 알려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오래전부터 누군가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명약 같은 건가보다. 더 깊게는 안 찾아봤는데, 일단 먹어보고 어떤가 지켜보기로 했다.

 

 

3일 후 양파를 걸러내 보관할 다른 병으로 와인을 옮겨 담았다.

 

 

와인에 물들어 버린 양파. 누군가는 이것을 뒀다 고기 재울 때 쓰거나, 반찬으로 조금씩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하나 집어서 먹어봤더니 양파의 매운 맛이 그대로였다. 나는 남겨두지 않고 버리기로 했다. 양파의 좋은 성분은 와인에 담겼을 것이다.

 

 

드디어 첫 시식.

 

 

소주잔의 5분의 4정도 되는 양에도 처음에는 양파의 매운맛이 느껴져 마시기 힘들었다. 그래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에 한잔씩 한모금 마시는데, 처음보다는 마시기 쉬워졌다. 적은양이라 금방 꿀꺽 마시면 되고, 또 시원하니까 매운 맛을 나긴 하지만 처음보다는 참을만 했다.

 

양파와인을 마시면 좋은 점을 찾아보면 대부분, 양파가 건강에 좋은 이유로 시작해서 양파를 와인에 숙성시켜 마시면 좋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양파에는 비타민 B1B2가 매우 풍부하다그런 비타민 성분들이 체지방을 분해하고,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에도 좋다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유화알 릴' 성분은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 증진에 좋다. 케르세틴 성분은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으로노화를 늦출 수 있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브로콜리의 3, 사과의 6배가 들어있다. 또한 양파에 함유된 유황성분은 체내에 축적된 수은이나 중금속과 결합하여 변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한다. 이 기능은 미세먼지나 황사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피로회복, 스태미너 증진, 심장병이나 순환기 질환 예방, 심혈관질환, 관절염, 장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건강에 여러모로 유익한 양파가 와인과 더해져 효능이 있다 알려진 것 같다. 혈류개선이나 체온 상승으로 인한 면역력 증가는 다시 비염과 감기예방에 좋으며, 당뇨, 관절염, 고혈압 등에 좋다고 한다. 아주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건강에 다방면으로 좋다고 한다. 물론 단 한잔만으로 건강해지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혹자는 너무 오랜 기간 계속 마셔도 좋지 않다고 한다. 이것은 아무리 좋다한들 그래도 술이라서, 술이 가져오는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 발할까 싶어서인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식전이나 식후에 한번씩 마시고는 있는데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하루 한잔정도라 그런지 눈에 띄게 건강이 좋아짐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마셔서 머리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다. 뭐든 적당함이 중요하겠지.

 

양파와인 만드는 방법, 시음 후기, 양파와인의 좋은점 혹은 효능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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