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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人 KOREA :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지난 4월, 서울과 광주에 이어 부산에서 차례로 전시된 메이드 인 코리아. 의 'in'을 사람'人'. 한자로 표현하여서 중의적인 느낌과 이해가 단번에 되는 기분이었다.우리 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산업화와 세계화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전시회였다.전시회는 크게 한국문화의 정수, 한국문화의 가능성, 한국문화의 진화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었다. 나는 전시회 마지막날이었던 6일, 수요일에 방문하였다.마지막날인데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었고 붐비지 않게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다. 입장하며 팜플렛을 들고 한컷 찍어 두었다. 게다가 이 전시는 무료관람이었는데 가치가 정말이지 돈주고도 왔어야 하는 곳이다. 천천히 둘러보며 인상깊은 것에 사진을 찍어보았다.한지와 조명의 만남. 선..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the PHO

한 해를 마감하면서 찾은 곳. 남포동 더포.(2015.12.27.)깔끔하게 한상차림이라 한번씩 찾게 되는 곳. 위치는 원래 여기였는지 갸우뚱하다. 광복동에 위치한 학교 맞은편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그 곳은 다른 곳이었던가? 지금은 사라졌나 모르겠다. 세팅된 식기. 소스는 고소한 참깨소스가 좋다. 노출이 과했네. 맛깔나 보이는 월남쌈 세트. 사진을 위해서 예쁘게 싸서 하나하나 찍어보았다.이날 포스팅해야지 하고 나름 열심히 찍은듯. 아마도 차돌 양지 쌀국수. 찍으라고 들어준 동생에게 감사. 고기는 언제나 옳다.쌀국수도 담백하고 마무리하기 좋은 음식. 뭔지 모르겠다. 게살이 들어간 필라프? 해산물과 고기가 든 필라프? 나와서 그냥 가지 않고, 매장 외관 사진을 찍어준 나.ㅋㅋㅋ 이렇게 건식(?)월남쌈도 좋지만..

1일 30그릇 한정, 스테이크덮밥. 오공복이(feat.청죽)

딱히 포스팅할 사진이 없다가도 뒤지면 있기는 하네. 뭐 혼자 보려고 하는 것이지만서도..무튼, 전포카페거리쯤에 위치한 오공복이.평일 점심 때 가서 1일 한정이라는 스테이크 덮밥을 먹을 수 있었다.주문 안되면 무슨 메뉴를 고르나 고민했었는데, 너무나 기뻤다. 식당은 심야식당처럼, 하지만 주방은 안보이므로 세미 심야식당느낌? 블러로 가리면 누군가 알아볼까 싶어 스티커로 처리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분들이 이렇게 올려진 것을 알게 되면 기분 나쁘실텐테 걱정이다. 혹시 모르니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여튼 이렇게 둘러 앉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나는 없으므로 괜찮지만, 같이 간 내동생은 무척이나 불편해했다.그래도 맛있어서 또 오고 싶다던 그녀이다. 그녀의 주문 ..

김해 진영 : 날 추워질때는 뜨뜻한 보양식 오리고기! 황토성

언제였던가. KTX매거진에서 소개글을 보고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김해 진영에 위치한 식당. 텔레비전이나 어디서 소개하는 곳은 한번쯤 가서 먹어보고싶으니까. 근데 마침 가까운 진영에 소개된 집이라, 오리고기 말고 그냥 보통 육고기(아마도 돼지고기) 중 자주 안먹게 되는 오리고기를 택해 갔던 것 같다.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미리 전화도 해두고 출발했다. 차림상 중 노오란 전이 맛있었다. 사진이 왜이렇게 푸르딩딩하게 나온건지..? 오리고기가 든 검은 죽. 맛은.... 쌉싸래하다. 와- 드디어 진흙오리구이! 오리 속에 찹쌀과 인삼은 물론 잣, 밤 등을 넣고 가마에서 푹 구운 진흙구이 오리고기. 먹다보면 배부르다. 5인가족이 가서 오리 한마리와 공기밥 외 음료,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나왔던 기억이..

부산, 송도 스카이워크에서

2015.10.28. 수요일 날씨 좋은날 송도에 다녀왔다.송도에는 해안산책로도 있지만, 최근(?) 설치되고 개장한 '스카이 워크'가 있다.참고로 스카이워크는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닷가를 바라본 채, 왼쪽 끝에 있다. 그것을 모르고 오른쪽에 주차를 했다.바람도 좋고 날도 좋으니, 걷기 딱이어서 다행이었지만. (지금 찾아보니 최근이라기엔 벌써 다섯달이 넘었네...) 조감도로 봐왔던 느낌과는 살짝 다르지만 바다위를 걷는다는 기분과, 바다를 발 밑으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점이 짜릿하다.나는 겁이 없다고 생각했건만, 무서워서 유리바닥이나 철그물 쪽은 밟을 자신이 없었다.특히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 중간중간에는 철로 된 그물이 있는데, 그 설치물이 개인적으로 너무 허술하게 느껴졌다.몇명이서 동시에 밟으면 그냥 그대로 무..

소소한/오늘 20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