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1일 30그릇 한정, 스테이크덮밥. 오공복이(feat.청죽)

소라잉 2016. 10.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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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포스팅할 사진이 없다가도 뒤지면 있기는 하네. 뭐 혼자 보려고 하는 것이지만서도..

무튼, 전포카페거리쯤에 위치한 오공복이.

평일 점심 때 가서 1일 한정이라는 스테이크 덮밥을 먹을 수 있었다.

주문 안되면 무슨 메뉴를 고르나 고민했었는데, 너무나 기뻤다.


식당은 심야식당처럼, 하지만 주방은 안보이므로 세미 심야식당느낌?

블러로 가리면 누군가 알아볼까 싶어 스티커로 처리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분들이 이렇게 올려진 것을 알게 되면 기분 나쁘실텐테 걱정이다. 혹시 모르니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여튼 이렇게 둘러 앉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나는 없으므로 괜찮지만, 같이 간 내동생은 무척이나 불편해했다.

그래도 맛있어서 또 오고 싶다던 그녀이다.

그녀의 주문 메뉴는 항정살 덮밥.

따로 간을 더할 필요가 없었다. 뿌려진 소스와 안에 든 일본식 간장맛인지 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져 달콤 짭조롬한 덮밥이었다.

나는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덮밥도 고기와 함께 육즙같은 소스가 함께 든 것 같았다.

비벼 먹었을 때 밥과 고기가 함께 입안으로 쏙쏙 들어와 맛났다.

오공복이 만의 특별한 소스맛인지 기억에 남는다.

지금봐도 맛있겠군.  정말 사진처럼 맛나다.

정말정말 맛있다. 또 가서 먹고싶은 맛이다.

식당 외관. 조용함에 평온함이 느껴지는 밥집.


후식은 할리스 초코빙수.

겉보기는 초코초코하나,  안은 살짝 밋밋한...  좀더 진했으면 좋겠다.

이건 푸디로 보정한 초코빙수. 인스타그램에 올려둔 맛깔나 보이는 빙수.


이날 이렇게 먹고 저녁에는 또 회를 먹었던...

이것도 그냥 마저 올려야겠다.


우리가족이 종종 찾는 대신동 청죽. 일식집.

가격대별로 코스요리가 있음. 기억에 5만원 코스인가, 3만원 코스를 주문했다.

아마도 5만원? 기본 샐러드와 고소한 낙지.

그릇이 금빛이라 사진으로 찍어두니 회가 죽네죽어.

사진 스킬이 부족해서겠지만.

다양한 횟감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랄까.

고급지게 맛볼 수 있다는 것?

참치 맛있쥬. 느끼하면서도 고소한하다.

그외 튀김과 뒤에 밥과 기타 등등은 찍지 않았다.


그냥 횟집도 잘 가지만 특별한 날?이나 한번씩 정식 코스 먹고플 때 찾는 집.

대신동에 여러 일식집 다녀보았지만 여기가 제일 괜찮은 듯 해서 두번이상 가게 되었음.


이렇게 먹은 날이 2016.06.20.

다시봐도 배부른 하루네ㅋㅋㅋ

아 오늘은 이것으로 리뷰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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