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4

런치타임이 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해마다 기념일 쿠폰으로 맛나게 그리고 푸짐하게 먹고 만족할 수 있는 곳 아웃백이다.벌써 아웃백을 십년 넘게 다니게 된건가, 내가 자주 찾는 곳 중에는 유일한 것 같다.고등학교 때부터 학교 근처에 있어서 친구들이랑도 자주 가고, 이후에 한번씩 가고, 가족들이랑 가기도 하고 부담없이 그러나 기분내고 싶을 때 찾기 괜찮은 곳 같다.이번에 찾은 아웃백은 거의 2년, 3년만에 방문해 먹었던 것 같다.그동안 너무나 가고싶었는데 이래저래 못갔다. 따끈한 부쉬맨 브레드, 자몽에이드, 양송이 수프와 하나는 샐러드로 변경해서 치킨핑거를 얹어 먹는다.런치세트는 이 부분이 너무 좋다. 메인요리에, 음료, 수프, 그리고 디저트 음료까지 풀코스로 즐기고, 원하면 추가금을 내고 샐러드나 에이드로 바꿀 수 있잖아.게다가 부쉬맨브레드..

남포동 하이도죠, 대만에서 건너온 카스테라

거의 만나는 사람들마다 먹었던 음식이 일식이었던 것 같다. 이날도 그랬다. (2016.06.21.) 하이도죠의 소문(?)을 듣게 된것은 4월 즈음이었다. 스테이크덮밥의 때깔을 보고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그러나 나는 그전에 오공복이에서 스테이크 덮밥을 먹어봤으므로 연어덮밥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남포역 7번 출구로 올라오면 광복동 거리가 시작되는 혹은 끝이 되는 곳 골목에 위치한 작은 가게이다. 매장도 그리 크지 않아서 식사시간대에는 항상 사람이 가득한 것 같았다. 최근에 지나갔을 때도 붐비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딱 한 테이블이 남아서 운 좋게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스테이크 덮밥과 연어덮밥. 혹은 스테끼동, 샤케동. 금액을 추가하면 고기를 두배로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 ..

피자 무한리필, 피자헛 피자페스티벌

아마도 이 행사를 봤던 것이 작년 가을쯤이었던 것 같다. 9900원에 피자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너무나 좋잖아. 그래서 안갈 수 없었다. 조금 늦은 1월이 되고서야 평일 낮 시간에 다녀올 수 있었다. 부산은 행사하는 매장이 적어서 그나마 갈 수 있는 곳을 보니 서면지점이었다. 이번 가을 시즌에도 행사는 계속하는 것 같은데, 저번과 달리 부산에 위치한 매장 중 행사 매장은 서면밖에 없었다. 피자를 무한대 먹을 수 있고 거기다 샐러드바 이용, 음료까지 포함이니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았다. 평소라면 피자 한판, 최소 레귤러에 좀 입에 넣고 싶다하면 샐러드바 추가, 음료는 또 최소 한잔은 시켜서 리필을 하더라도 시켜야하니 대략 통신사 할인을 하더라도 3만원은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이 피자페스티벌에서는 약..

자글자글 즉석떡볶이, 서면 청년다방

7월 어느날 점심 시간의 피크타임이 막 지난 시간에 지나가다 눈에 띄여 방문하게 되었다.궁금하기도 했고 '청년'이란 단어에 한번 더 눈길이 간다랄까. 호기심 반 배고픔 반에 들려보았다.청년다방은 떡볶이 외에도 커피와 음료를 함께 팔고 있었다. 떡볶이와 음료를 파는데, 분식집으로 분류를 해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거기다가 식사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분식, 식사, 음료업인가.사람들은 방문해서 어떤 것을 주로 먹는지는 모르겠다. 방문 했을 시 피크타임이 지나서인지, 두 테이블 정도 있었고, 한 테이블은 떡볶이를 먹고 좀 많이 남긴채 곧 떠나갔다.다른 테이블은 멀리있어 못 보았다. 우리는 차돌박이 떡볶이를 주문했다. 하나로도 양이 충분할 것 같아 따로 식사류는 주문하지 않았다. 그냥 공기밥 하나를 더 추가..

비 오는 날 생각나는 것은 치킨, 놀부 옛날통닭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릿한게 결국 비가 내린다. 이런날은 무엇을 올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고른 옛날통닭 포스팅이다.물론 저장된 사진이므로 최근은 아니지만 다른 음식보다는 무난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결국 오늘도 기승전치킨이 되겠다.대신동 삼익아파트 근처에는 대략 새벽 2시까지 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술집들이 많다. 대부분은 업종이 잘 바뀌지 않고 거의 술집을 이어나가는데, 새롭게 창업을 한 곳이 있어서 들려본 놀부 옛날통닭. 이연복 쉐프가 모델인 듯한 놀부 옛날통닭 옛날통닭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련함과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그럭저럭 괜찮게 어울리는 듯 하다.요즘 흔히 말하는 아재 감성 이랄까 그런게 묻어나는 느낌이다.레트로 빈티지풍이 낯설지 않게 친숙하다. 사람 없을 때 실내를 살짝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