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사'에 관해 남긴다.
4월에 갔던 수사 초밥들.
그런데 사진이 왜 다 이모양이람, 폰 렌즈에 지문이라도 묻었나 슬프다.
종류별로 하나씩 담은 초밥.
초밥이랑 함께 먹을 수 있는 샐러드랑 야끼우동도 있다.
한 접시 더를 외치며 맛나던 초밥들로 또 먹었다.
이 사진 외에도 간편하게 한그릇 먹을 수 있는 메밀국수랑 우동도 준비 되어있다.
타임마다 한번씩 제공되는 스페셜 메뉴.
봄 시즌이어서 '봄의 연어'가 컨셉이었다. 그래서 연어스테끼가 스페셜 메뉴였다.
맛은 그럭저럭 나는 생연어가 더 좋다.
초밥을 좋아하지만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뷔페에 갔을 때마다 가격대비 실망이 컸었다.
그랬는데 수사는 여태까지 가봤던 뷔페 중에 초밥의 질이나 메뉴의 구성이 괜찮았다.
그래서 다음에 또 와도 좋을 것 같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8월 말에 찾았던 수사의 사진들.
또 초밥 종류별로 담은 첫 접시 사진이다.
차곡차곡 예쁘게 담지 못해서 아쉽다. 흐흐
여름이라 컨셉은 '여름도시락'인가 보다.
생새우 초밥, 연어 초밥 맛있다.
먹음직스럽게 샐러드를 담아봤다.
색감도 생각해서, 덜었는데 그럭저럭 마음에 든다.
또또 내 입에 맛있는 초밥만 덜어오기.
8월 말에 방문한 수사는 평일 점심이었기에 새우튀김이나, 전에 먹었던 메뉴 중 안보이는 것이 좀 있었다.
4월에 방문했을 때는 디너였기에 약간 더 푸짐했던 것 같다.
점심이 12,900원이고 저녁이 19,900원이니 점심에 방문하는 편이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다.
다만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약속 잡을 때 누구 한명이라도 먼저 도착하면 가서 대기 명단에 이름부터 올리는 것이 좋겠다.
저녁 시간도 그렇다. 그나마 식사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기다리다 보면 먹을 수 있지만 배고프잖아.
처음에는 수사가 이랜드 브랜드인지 모르고 갔는데, 괜찮은 뷔페라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아보니 이랜드 브랜드여서, 이랜드는 참 다양하고 방대한 사업을 꾸리는구나 생각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만 몇개인지, 부산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브랜드는 몇개 없지만 찾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수사에 기념일 쿠폰이 없어서 아쉽다.
주말이구나, 마음 편하게 포스팅을 할 수 있어 좋다.
꾸준히 올리려고 마음 먹고난 뒤 부터, 사진도 고르게 되고, 글도 생각하게 되고 그래도 즐거운 취미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폰에 남겨두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도 남기고 싶은 사진은 남길테지만.
인스타그램에 한장씩 올리는 것도 아쉬울때가 있었는데 좋으다.
그럼 이제 먹스타그램에서 먹블로그가 되는걸까. 띠로리.
앞으로 더 치열하게 먹고(?) 놀러 다녀야겠다. 그리고 남겨둬야겠다. 헤헤헤
수사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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