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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수렴리 : 멋진 오션뷰가 있는 베이커리 카페, 이스트앵글

소라잉 2022. 9. 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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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하러 찾은 경주, 핫플 카페도 들려줘야지 싶어서 해안가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다. 디저트류는 카페에서 직접 제조하지 않고, 어딘가에서 납품받아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여기는 직접 만드는 듯했다.

 

경주 이스트앵글 위치와 주차정보

부산에서 출발했기에, 고속도로를 따라가다가 울산쯤에서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로 따라갔던 것 같다.

 

 

네비게이션 안내에 따르다 보면 익숙한 건물이 눈에 띌 것이다. 바로 옆에 횟집이 있지만, 횟집 주차장과 별개로 운영 중이니 주의해야 한다. 카페 건물을 따라 비스듬하게 전면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테이블 숫자에 비례해 넉넉한 편은 아닌 듯했다. 그래도 카페치고는 회전율이 빠른 편인지, 도착해서 거의 바로 빠지는 차량이 한 둘 있어 주차할 수 있었다.

 

경주 베이커리 카페 이스트앵글 둘러보기

입구부터 탁 트인 바다를 벗 삼은 야외 테이블과 볏짚으로 꾸며진 파라솔이 보인다.

 

경주 이스트앵글 입구
경주 이스트앵글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한낮에 비가 잠깐 내렸던 습한 오후였다. 밖에서 바다를 즐기며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그러기엔 꿉꿉해 안으로 향했다.

 

경주 이스트앵글 오션뷰
이스트앵글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이스트앵글 빵 나오는 시간

빵은 아침부터 준비한다 해도 여러모로 시간이 걸린다. 정해진 시간에 차례대로 진열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 평일 오전 10:30 ~ 오후 12:30
  • 주말 오전 11:00 ~ 오후 14:00

 

이스트앵글 빵 나오는 시간
베이커리 카페, 이스트앵글 빵 제조 및 진열 시간 안내

나는 평일 오후 2시 이후로 방문했었는데, 이미 어떤 빵은 소진되어 빈 트레이였다. 카페에서 한참 시간을 보낸 뒤 나중에 카페를 나갈 때 즈음에는 새로운 빵이 진열되어 있었다. 안내되어 있는 시간 외에도 상황에 따라 빵을 계속 제조하고 진열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이스트앵글 베이커리류
이스트앵글의 다양한 빵

뷰 맛집 이스트앵글의 다양한 테이블

카페 내 어디를 앉더라도 바다가 보였다.

 

경주 카페 이스트앵글
경주 이스트앵글 오션뷰

3층에서 바라보는 바닷가의 모습도 멋졌다.

 

이스트앵글 오션뷰오션뷰 경주 카페
경주에서 볼 수 있는 오션뷰 카페, 이스트앵글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또 운치가 있어서 좋았다.

 

이스트앵글 야외테이블
이스트앵글 야외테이블

카페 실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역시 창가 테이블이다. 사진은 손님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찍었다.

 

이스트앵글 내부이스트앵글 카페 실내
경주 카페 이스트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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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앵글 베이커리와 커피 맛

카페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자, 우리가 주문한 커피와 빵이 준비되어 나왔다.

 

경주 이스트앵글
이스트앵글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해수염 커피를 주문했다. 빵은 클래식 크로와상, 그리고 '스위트갈릭볼'이라는 이름의 빵을 골랐다.

 

경주 카페 이스트앵글
경주 카페, 이스트앵글

커피가 준비되면서 갈릭볼은 살짝 데워져 나왔다. 따뜻한 빵 사이로 크림치즈가 사르르 녹아있었다.

 

스위트갈릭볼
이스트앵글 빵, 스위트갈릭볼

아메리카노는 무난했고, 해수염 커피는 아주 살짝 소금이 들어가 있지만 그렇게 크게 튀지 않아 단맛을 돋우는 듯했다. 솔트 커피 맛에 대해 좋은 인상이 남아 있어서인지, 이스트앵글에서 마시는 해수염 커피도 기분 좋게 마셨다. 크리미 한 거품과 어우러지는 커피 맛이 부드럽고 달달했다.

 

클래식 크로와상도 부드럽고 야리야리하게 찢어지며, 입안에서 찰지게 씹히는 게 정말 맛있었다.

스위트갈릭 볼은 첫맛에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계속 먹다 보니 살짝 물렸다. 라떼나 해수염 커피보다는 아메리카노랑 궁합이 잘 맞을 듯한 빵이었다.

 

이스트앵글
경주 이스트앵글

경주 오션뷰 카페, 이스트앵글 총평

주변 사람들에게 경주에서 스노클을 했다고 전하면, 경주에 바다가 있냐는 질문이 되돌아온다. 경주시 내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한 문화유적지, 황리단길도 있지만 조금만 동해 쪽으로 이동하면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다.

 

검색이나 SNS에서 너무 유명해서 궁금하기도 했지만, 걱정이기도 했던 이스트 앵글 방문은 꽤 만족스러웠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하기 어려우면 어쩌나 했는데, 운이 좋아서인지 타이밍 좋게 주차할 공간이 생겼다. 나중에 카페를 나설 때도 우리 차량 양 옆 모두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도 한 시간 남짓 머무른 듯했는데, 다들 아주 오랜 시간 머물지는 않는 듯하다.

또, 유명세에 도떼기시장 같지는 않을까 걱정이었다. 우리가 찾은 날은 평일이긴 했지만 한참 휴가철이었다. 사람은 많았지만 테이블 간 거리가 충분해서인지 바글바글해서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모두들 바다와 커피, 빵을 오손도손 즐기는 것 같았다.

 

누군가 경주에 간다면, 이스트앵글을 들러보라고 추천하고싶다. 탁트인 바다와 맛있는 빵,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까!

 

 

이걸로 이스트앵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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