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원치 않았던 연차를 스케쥴에 넣어버려서 조금 짜증이 났지만, 그냥 집에서 쉬기에는 어쩐지 아까워서 급 떠난 곳이 전라도 지역이다.(2015.05.27.)죽순이 피어나는 시기. 담양 죽녹원에 들렀다. 완전한 여름이 되어야 푸른빛이 돌것 같은 죽녹원이다.몇년 전 친구와 함께 내일로를 하면서 방문했던 죽녹원은 변함없이 그대로였지만 대나무 빛깔은 달랐다.그래도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니 마음속까지 상쾌해졌다. 담양하면 떠오르는 것이 떡갈비가 아닐까.검색하고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았다.사실 죽녹원 근처에는 식당이 많고, 대부분 떡갈비와 대통밥을 주메뉴로 영업 중이었다.그래도 그 중 선택해서 가게 된 곳이 '향교 죽녹원'이다.가는 길에 다른 식당이 있어서 중간에 그냥 다른 집에 갈까 했었는데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