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 커피 3

송정 카페, IN EARTH COFFEE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하러 자연스럽게 간곳이 카페 인얼스였다. 듣기로는 이곳도 핸드드립을 하고, 유명하다고 한 것 같은데 시간이 늦어 카페인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 무난한 요거트를 주문했다. 다음에 한번 방문하게 되면 한번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봐야겠다. 아무튼 커피말고도 블루베리식빵으로 유명한 곳인데 마감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빵 종류는 많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있는대로(?) 주문해 먹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둘러봤다. 조용하고 넓직한 홀을 보니 평일날 저녁의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밤이긴 하지만, 바깥이 보이는 곳 창가에 앉았다. 낮이었으면 바다가 보였을까. 맞은편 건물들로 바다가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창이 커서 햇살 받으며 앉아 있기 좋을 것 같았다. 가지고 있던 진동벨이 울리면 ..

소소한/카페 2017.05.12

핸드드립 커피를 찾는다면, 바우노바 백산

언니랑 스시를 먹고, 차 한잔하러 어디로 갈까. 근처 핸드드립 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봤다. '남포동 핸드드립 카페'를 검색해보니, 마땅히 눈에 차는 곳이 없다. 핸드드립도 잘 모르면서, 이제야 겨우 조금씩 알아서 마셔보려고 하는데, 끌리는 카페가 없었다. 블로그에 올려진 카페들이 왜인지 가볼까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일단 그 카페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그렇게 걷다가, 전에 지나가면서 봐뒀던 카페. 저기라면 뭔가 커피에 관한 조예랄까. 그런 것들이 남다를 것 같았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들어가서 보니, 단순한 메뉴판에 핸드드립은 없었는데 직원에게 물었다. 그러니 2호점을 가라고 했다. 길을 쭉 따라 걸으면 된다고 2호점이 나온다고 했다. 아하? 그래서 정말 걸어가봤다. 그랬더니 그길..

소소한/카페 2017.04.23

부산 부곡동 : 비 오는 날도 좋아, 온천장역 앞 카페 모모스커피

친구랑 꽃시장을 둘러보고, 한가해진 시간 원래 가보기로 했던 기장쪽 카페는 비가 와서 접어두고, 그나마 가까운 모모스 카페에 가기로 했다. 언젠가 어떤 블로그에서 모모스를 본 적 있는데 외관이 예뻐서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친구는 이미 익히 알고 있었고,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사진 오른쪽에 우산이 걸리긴 하지만, 다른 사진보다 정면이 낫네. 그런데 정면에서 한번 더 찍은 것이 없으므로 그냥 이 사진으로 만족한다. 왼쪽 열려있는 오래된 나무문이 입구. 오른편 보이는 곳은 테이크아웃 카운터이다. 커피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다양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냥 아메리카노는 물론 핸드드립을 맛 볼 수 있는 카페이다. 블루베리 식빵 말고도 유혹하는 디저트가 있었지만, 자제하며 주문을 하고 진동벨..

소소한/카페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