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운동겸 동네 한바퀴를 돌다가, 피자를 포장해서 가는 어떤 사람을 보고 피자가 먹고싶어졌다. 그래서 어디에서 주문하면 좋을까 고민이 되었다. 그때 있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피자스쿨인가, 송프로 피자인가, 비싼 도미노피자, 아니면 파파존스하다 새로 생긴 피자샵이라는 가게가 최종 선택지가 되었다. 피자 하나를 먹는데도 어느 브랜드를 먹을지부터 가격과 메뉴까지 고민하게 되는 다양한 변수가 생기는 것 같다. 브랜드를 먼저 고를 수도, 가격을 우선 생각할 수도 혹은 특정 피자 메뉴를 고려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단순히 피자가 먹고싶었고, 도미노는 맛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고른 곳이 피자샵이었다. 하지만 피자샵도 주문 후 가격을 물어보는데 그렇게 착한 가격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