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2

밤이어도 좋아, 기장 웨이브온 커피

대게를 먹고 보니 시간이 꽤 늦었다. 저녁을 먹고서 후식으로 웨이브온을 가려고 했는데 무작정 출발하기전에 영업시간부터 확인했다. 다행히 밤 12시까지 운영을 하고 마지막 주문 가능시간은 11시였다. 기장시장에서 다시 장안읍까지 차로 20분정도 가야하지만 가는 길에 차가 없어서 막힘없이 도착했다. 항상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봐왔던 웨이브온을 드디어 방문하는구나 싶어서 기분만큼은 좋았다. 낮에 가야 예쁘던데, 날 좋은 날, 화창한 날 사진만 봤던터라 밤에는 별거 없겠지 싶었다. 그런데 주문을 하고 바닷가쪽을 바라보니, 와- 감탄이 감탄이 절로 나왔다. 계속해서 보게 되는, 그리고 곧바로 왜 사람들이 그렇게 찾아오는지 이해가 됐다. 정말 좋았다. 어둡지만, 조명에 비쳐 회색빛을 띄는 건물도 나쁘지 않았다. ..

소소한/카페 2017.07.01

서울여행, 분위기 좋은 카페 자그마치(feat.대림창고)

서울에서 내려오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자그마치라는 카페였다.처음에는 대림창고를 가려했지만, 주말이라 음료를 포함한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그래서 딱히 크게 들어가보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근처에 있던 다른 카페를 가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피처링을 맡게된 대림창고의 모습.이때만해도 들어갈 마음이었던 것 같다.하지만 지나오던길에 눈길을 끌던 카페였던 자그마치로 우리는 들어갔다. 곳곳에 놓인 가구와 소품들이 골동품인듯 하면서도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도 있었다. 여럿이 앉아서 넓게 쓸 수 있는 테이블이 한정적이라 우리는 테이블을 가장한 서랍장 앞에 앉았다.소품등 이쁜데, 화상 주의. 각도 조절한다고 그냥 만졌다가 혼났다.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고 진동벨이 울리면 카운터 옆 키친에서 받아와..

소소한/카페 201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