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서면에서 만나기로 했던 봄의 어느날 찾게된 식당이다. 친구는 원래 돈가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 보고 먹어보고싶었다며 이 식당을 추천했다. 전포카페거리쯤에 있던 일본식 요리가 주 메뉴인 식당이다. 평일 저녁에 찾아갔는데, 웨이팅이 있어 밖에서 기다리며 외부에 설치된 메뉴판을 미리 보고 있었다. 볼수록 고민되는 메뉴가 많았는데, 최종 선택한 것은 에비동이다. 새우를 평소 좋아하기도 하고, 다른 고기보다는 밥과 새우가 먹고 싶었다.매운 돈까스가 있었는데 그날만큼은 참았다. 요즘은 평소에 매운 음식을 자제하고 있다.테이블이 준비되고 나니, 골라놨던 메뉴를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이 식당의 특이한 점이라면 기본 테이블 세팅할 때 소스를 세가지 준비해주는 점이다. 꿀, 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