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4

새콤한 크래미 유부초밥과 육개장 봉지면

요즘, 약간 잉여스러운 취업준비생 생활중인 나. 엄마가 알아서 밥 챙겨먹으래서, 요리 난이도 최하(?) 유부초밥과 라면이 타겟이 되었다.어디 놀러안가도 유부초밥 먹는 것을 좋아해서 집에 거의 있는 재료다. 떨어지면 사놓고 하는 유부초밥 기본 패키지. 씨제이씨푸드에서 나온 유부초밥과 크래미를 사왔다.잘 으스러져서 유부초밥에 넣기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사진 찍어보고,과정샷은 없다. 바로 완성. 2인분 밥이 많았나.. 새콤한 맛이 덜했다.밋밋한 느낌이 들어 추가로 라면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농심 육개장 컵라면만 있는줄 알았는데 봉지면이 있었다니!!!!깜짝 놀라움과 반가움에 덥썩 집었다.그런데 바로 맞은편 컵라면 코너에 보니 컵라면 가겨이 더 저렴하여 살짝 고민됐지만어떤가 궁금해서 그냥 봉지면 멀티팩을 샀..

운전면허 갱신! 부산남부 운전면허시험장

폰에서 볼 때는 괜찮더니, 초점 하나도 안맞네. 취준생이라 쓰고 백수라 읽는 요즘이지만, 쉴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지. 전부터 집으로 면허증 갱신하라는 알림장이 두어번 왔었는데 기간이 좀 남아서 계속 미뤘었다. 3월까진데 벌써 2월이고 2월은 다른 달보다 짧으니까 생각난김에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서 검색해보니 북부와 남부 시험장 거리가 둘 다 비슷했다. 0.1km의 오차로 북부시험장이 가깝기는 했지만, 거리가 익숙한 남부로 정하고 나섰다. 나도 출발하기전에 면허갱신이 처음이라, 검색 좀 하고 갔는데 신체검사를 먼저 받아야한다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들어서자 보이는 본관 건물 옆으로 신체검사장을 먼저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고 검사 받으려고 하니, 이거 아니라며, 본관가서 서류 확인받아..

소소한/오늘 2017.02.09

매일 요구르트 로어슈거 Lower Sugar

식사시간도 아닌데 배가 고팠다. 그래서 음료를 하나 마실까 하고 좋아하는 요구르트를 마시기로 했다. 요즘은 요구르트 시장이 좀 커져서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는 것 같다. 몇해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쨌든 나에겐 좋은 일이다. 예전이라면 그냥 덴마크 드링킹요구르트를 골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같은 양의 요구르트가 세가지 있었는데,빙그*, 남*, 그리고 매일 중에서'당함량 50% Down'이걸 보고 집어 들었다. 어떤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서 요거트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는데제품 고를 때 유산균 양을 잘 살펴보라고 했다. 이건 ml당 1천만 이상이란다.당 함유량도 체크. 사실 고르려고 했던 다른 회사 제품들도 유산균이 같은 수치는 아니었지만 적은편은 아니었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어떤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하려는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책을 꼽으라.'했다. 그리고 나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책을 읽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내게 가장 의미있는 책이 무엇인지 단번에 떠오르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책을 고르면서, 그 질문에 답을 써내려가면서 그냥 입사지원서의 답변으로 두기에는 아쉬워 포스팅으로 따로 남겨두려한다. 그래서 고른 책은 공지영 작가의 . 오래전 읽었던 책이지만 그때도, 지금도 내게 의미 있는 책이다. 당시 짧게 남겨 놓은 감상문이 있어(이 또한 블로그에 남겨두어 다행이었다.) 다시 보니 얼마전에 읽었던 것처럼 그때 책을 읽은 뒤의 감상이 느껴졌다. 몇 년 전 공지영 작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날의 주제는 ‘내 자신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