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 3

부산 서대신동 중화요리 전문점, 금룡반점

동네 중화요리 식당의 요리도 맛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 식당이다. 지나가다 못보던 중식집이 골목안에 생겼던 것을 보고 기회가 됐을 때 아빠 엄마랑 들렀다. 지금 검색해보면, 서대시장 위 골목에 위치해 있던 중식당인 듯 하다. 중학교 때 늘 지나던 길이었고, 지금도 종종 운동삼아 구덕운동장을 갈 때 지나가는 길이다. 그러니 자연스레 눈에 익는 식당들이 있는데, 어느날 문을 닫은 것을 보고 없어졌구나 했다. 그런데 우리가 찾았던 곳이 그곳이었구나.깐쇼새우, 깐풍새우 중에서 고민하던 나에게 아주머니가 권한 깐쇼새우.매콤새콤달콤하다. 정말 맛있다. 삼선짬뽕.군만두와 깐쇼새우로 폭풍흡입했기에, 삼선짬뽕은 과했나 싶었다. 배불러서 많은 건더기를 먹지 못했다.지나가다 생각나서 찍어둔 금룡반점의 입구모습.길가 ..

부산 부용동 중화요리 전문점, 일미반점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중화요리 식당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 방문해 홀에서 짜장면을 먹으면 3,000원인 착한가격의 음식점이다. 군만두는 바로 먹으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항상 배달로 주문해 먹을 때 서비스로 오는 군만두는 맛이 없어 하나정도 먹고 손을 대지 않았었다.그런데 홀에서 바로 먹으면 바삭함도 살아있고, 뜨끈함이 좋다. 탕수육 소 15,000원.새콤달콤 맛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고기가 씹혀서 좋다. 나는 볶음밥을 주문했다. 오므라이스처럼 계란을 덮어서 준다. 짬뽕국물도 제공해준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홀에 아가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볶음밥도 맛있었지만, 3천원의 짜장면도 맛있어보여서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 면이 맛있었다. 면발 굵기도 적당하고 짜장도 고소했다. 무엇보..

센텀시티 점심, 교동짬뽕

인증용 사진 한장씩 뿐이라 간단하게 보고서만 남긴다. 전에 먹었던 볶음밥 6,500원 짬뽕국물을 같이 내준다.나름 맛 괜찮았다. 짜장은 그럭저럭 볶음밥은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져서 나왔다.짬뽕 국물과 먹으면 간은 맞는 듯 하다. 그리고 이번에 먹은 짬뽕 6,500원.마지막에 부추와 깨소금을 한껏 올려진 채 나온다. 전에 먹었던 짬뽕 국물이 이정도로 매웠나 싶게 이번에 먹은 짬뽕은 많이 매웠다. 국물부터 맛보고자 숟가락으로 한 입 먹는데 목이 따가웠다. 히융그래도 건더기까지 호로록 다 먹게 되는 맛이었다. 맵지만 입맛에 맞는 매운맛이랄까. 엄청 추운날씨였는데 맵고, 덥고 땀흘렸더니 밖에 나오자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아무튼 맛은 가격대비 괜찮다. 주방을 보고 있으니 화력이 활활 세던데 왜 맛이 없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