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동 12

가볍게 즐기는 미스터피자 고르곤졸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다같이 투표를 하고! 점심으로 뭐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피자가 먹고싶었던 동생과 나. 비가 내리긴 하지만, 피자를 먹으러 나가기로 했다. 가까운 곳에 저렴한 피자집이 있었지만 샐러드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동생 의견에 따라서 미스터피자를 검색해 봤다. 마땅히 할인카드도 없고, 가지말까 싶었는데 씬피자 세트에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집 근처에 위치한 피자집 중에서 가장 멀지만,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미스터피자를 방문해 먹기로 했다. 예전에 한참 피자를 먹으러 자주(지금에 비하면 '자주'인듯 하다.) 갔었는데, 무지 오랜만에 먹게 된 미스터피자. 문이 열리고, 배달원이 카운터에 있는 것으로 보아 영업중이긴 한 것 같은데 실내가 너무..

오랜만에쓰는 운동일지 0515 ~ 0521 (feat.식이조절)

오랜만에 쓰는 주간 운동일기! 최근 운동일기 포스팅 이후, 이래저래 바빠서(?) 실내 자전거 운동 따위 할 새가 없었다. 그래서 기록도 없다. 그래도 한번씩 엄마랑 배드민턴을 했지만 포스팅으로 남기지 않았던 기간에는 그리 꾸준히 하지 않았다. 아무튼 살이 쪘음을 체감하고,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체중계로 잰 후 큰충격을 받고는 근력운동을 하기 시작 했다. 저번주 목요일, 토요일 하고 이번주는 꾸준히 하려고 했다. 어플 중에 복근 운동을 알려주고, 캘린더에 체크해주는 기능이 있었다. 이번주 운동할 때에는 캘린더 표시 제한을 풀어줬더니 운동 후 자동으로 기록이 되었다. 어쩌다 한번씩 운동을 하고는 했었는데, 꾸준히 하지는 않았다. 이번 몸무게가 정말 큰 충격이었기에, 이번주는 나름 꾸준히 운동하기 성공! 이렇..

부산 개금동 : 매콤한 낙지볶음 덮밥, 불끈낙지

개금시장 가는 길에 눈에 띄어 궁금했던 식당. 불끈낙지. 일단 여기는 무조건 신발 벗고 들어가서 앉는 곳이었다. 엄마랑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세트메뉴나 전골, 연포탕은 다음에 와서 먹기로 하고 낙지볶음 덮밥 2인분을 주문했다. 메뉴판 아래, '매울땐 쿨피스!!'를 보니 음식이 매운가?싶었다. 테이블 너머 셀프바가 있었고, 밥이랑 미역냉국, 필요한 곁반찬을 덜어 먹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준비되어 나오는 음식. 처음에는 콩나물, 연두부가 반찬인줄 알았다. 그리고 덮밥이라 같이 나오는 줄 알았더니, 낙지볶음만 따로 나왔다. 1인분 8,000원. 이게 2인분 맞나? 정말 많다. 무엇보다 낙지살이 오동통하고 굵어서, 가위질이 필요했다. 씹는 맛은 좋은데 너무 오래 씹어야 해서 좀 힘들었다. 밥 위에..

부산 주례동 : 멕시칸 스타일, BONA TACOS

보나타코스!냉정역에서 학교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예쁜 장소. 식당인듯 카페인듯 하지만 늦게까지 하는 호프이기도 한. 지나가면서 보니, 점심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파는 것 같았다. 간판도 예쁘고, 파란색의 외관이 인상적이라, 한번 들러 먹고 싶은 장소로 찜해 놓고 있었다. 이날은 동생이 우울하다고 맥주한잔이 고프다고 했다. 무얼 안주삼아 먹으면 좋을까, 하는데 바로 앞 맘스터치는 일찍이 문을 닫았다. 치킨은 부담스럽고, 감자튀김이 괜찮을 것 같은데 맥도날드까지 내려가야할까. 그렇게 내려가다 보인, 보나타코스! 여기 나쵸 먹을래? 처음에는 들러서 간단히 안주거리를 사서 집에 와 먹으려고 했다. 왜냐하면 집에 사다놓은 맥주가 있었으니까. 그래서 사장님께 포장 가능한지 물어보고, 주문을 했다..

주간운동일지 0410 ~ 0416 (feat.동네 뒷산 오르기)

​ 월요일, 그냥 쉬었다. 아마도 전날까지 운동(?)했으니까 그냥 하루쉬는 것 같다. 자연스레 습관적(벌써?)으로.화요일,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안했다.금요일, 등산. 가볍게 생각해서 저녁에 자전거 돌리기 할 수 있을줄 알았으나 전혀 아니었다.토요일, 전날 산타기 때문에 다리가 아파서 할 생각이 없었지만 늦게 맥주한잔 했으므로 그냥 돌렸다.일요일, 뭐 안하면 섭할 것 같아서 조금 빠르게 해서 밟아 기록 남겨 완성! 이번주는 많이 먹은 것 같은데, 그래도 운동 했으니까 제로? 금요일 아이폰 활동 기록.산 타고 내린 것이 109층이나 되나? 아무튼 나 1만보 보다 훨씬 많이 걸은 것 같은데, 측정치가 너무 짜다. 힝거의 2년? 3년만에 입어본 등산 바지가 딱 맞았다. 분명 조금 남았던 것 같은데, 허리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