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끼니를 어떻게 때울까 하는데, 동생이 고기가 먹고싶다고 했다. 그것도 밖에서 구워먹는 고기. 주변에 괜찮은 고기집이 어딜까 짐작해보다, 가볍운(?) 마음으로 갈매기 먹짱을 가보기로 했다. 방학인지, 평일 날 저녁 시간즈음이었는데 손님은 많지 않았다. 차림표 정독. 기본으로 차려지는 상차림. 불판에는 치즈와 계란물(?)이 그리고 그 아래에는 숯불이 깔린다. 주문한 생 갈매기살. 노릇노릇 익어라. 슬 녹고있는 치즈와 열정 가득한 숯불(오글) 노릇하게 구워진 갈매기 살을 치즈에 찍어 먹어본다. 오- 나름 괜찮다. 계란은 그냥 그랬다.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 치즈는 노릇하게 누룽지처럼 되기 직전까지 구워 깨끗이 먹었다. 생 갈매기살로 주문했는데, 맛이 조금 심심했다. 차림표 맨 처음에 올라와있는 마늘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