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점심 2

부산 전포동 : 오랜만에 찾은 카레 맛집, 모루식당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이 날 휴무였다. (휴무인 걸 모르고 무작정 나섰다가, 급 시무룩..) 근처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모루식당이 있었다. 모루식당 위치 모루식당은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햇살 좋은 낮이라면, 하얀 건물을 쉬이 지나칠 수 없을 것도 같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인하면 된다. 모루식당에서 카레 먹은 후기 모루식당 앞을 지나갈 때,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막 식사시간 즈음이라, 다른 데를 찾아가야 할까 싶었다. 이번에는 웨이팅이 없길 바라며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다행히, 다락방에 자리가 있다고 했다. 안쪽 주방 옆으로 나있는 좁은 계단을 신발을 벗고 올라갔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팀이 있어서, 창가 쪽을 ..

부산 전포동 : 서면에서 혼면하기 좋은 원스누들 Won's Noodle

​전포동 지나다닐 때마다 본 음식점, 라면집이었다. 처음에는 어떤지 몰라서 쉽게 방문 못하다가 동생이 가봤다길래 냉큼 먹으러 들어갔다.혼자 오는 사람들을 위한 테이블세팅이었다. 일렬로 독서실 책상처럼 있었고, 혼자 혹은 두명정도 오면 나란히 먹기에 괜찮은 정도였다. 짐은 자리 위에 서랍에 두면 된다. 앉자마자 메뉴가 눈앞에 보인다.메뉴를 정하고 ​그대로 앉아서 벨을 눌러서 주문하면 된다. 계산도 앉아서 벨만 누르면 되니까 의외로 직원 얼굴을 볼 일이 없다.​동생은 탄탄면을 주문했다.국물이 의외로 맵지않고 고소했다. 매운맛이 빈속에 아플까봐 나는 완탕면을 주문했다.​약간 짭쪼롬한 국물 맛이, 따로 간을 더 할 필요가 없었다. 고기랑 면도 후루룩​. 새우완자(?) 같은 만두 두개, 고기만두가 두개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