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7

부산 전포동 : 송상현광장 근처 카체 추천, 데니스(디카페인 가능!)

주말 오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송상현 광장 쪽으로 걸었다. 위치는 지도 참고! 주택, 아니면 오래된 상가. 것도 아니면 주거지로 같이 쓰던 상가였을까? 아무튼 그것을 조금 개조해서 영업 중인 카페 데니스였다. 난 처음이었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 카페 데니스의 커피 메뉴는 모두 디카페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아 이 얼마나 좋은, 큰 장점인가! 늦은 오후에 마신 카페인은 밤 늦게까지 잠 못 들게 괴롭힌다. 그런데 '디카페인 가능'이라니! 기쁜 마음으로 드라우트를 주문했다. 흑맥주를 표방한 커피라니! 이것도 구미가 당긴다. 친구는 아몬드 라테를 주문했다. 저녁에 오면 없다는 피칸파이도 하나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질문 : 카페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는 것인가? 답 : 글..

소소한/카페 2021.10.23

부산 전포 : 흑백사진의 매력, 그때 우리

버거인뉴욕에서 버거를 먹다가 눈에 띈 흑백사진관 간판. 어쩌다 그 거리를 지날 때 그 장소를 보면서 언젠가 찍어야지 싶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불이 꺼진채라는 것이 좀 갸우뚱이었다. 그래서 급 검색 후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영업 하는지? 위치가 어딘지? 했더니 사진관을 옮겼다고 하며 주소를 불러줬다. 전포대로 205 갑자기 웬 사진이냐며 거부하는 친구들에게 설득하고(?) 졸라서 데리고 갔다. 일단 구경이나 해보자고- 이것봐. 이 예쁜 사진이 한장에 5천원이다. 찍자찍자-요. 들어가서 슬쩍 둘러보고, 다른데는 찍어둘래도 타인이 많아서 불가능. 그냥 가짜 턴테이블만 찍어봄. 이걸 보고 알았다. 아 1인당 1장 5천원이 아니구나. 최소 4장을 선택(=구매) 해야한다. 고로 한번 촬영으로 드는 비용은 2만원이다..

소소한/오늘 2018.03.28

부산 전포 : 버거인뉴욕 BURGER IN NEWYORK

친구의 생일 기념으로! 식샤 한끼- 하기로 했다. 셀카 어플중에 구캠이 핫하다고 해서 받아봤는데, 예쁘게 나온듯? 손이 이상하다고 다시 찍어달래서 찍었지만 그건 초점이 아웃. 이게 더 마음에 들어서 내마음대로 업로드.아무튼, 뉴욕인버거 가보고 싶다는 친구 의견대로 총총 갔더니 자리가 있다? 직원은 있다고 했지만 셋이 앉기에는 뭔가 애매한 자리들 뿐이었다. 날이 덜 추운것 같으니까 밖에 앉기로 했다. 그러고나서야 미세먼지가 걱정이 됐다. 카운터에서 주문 후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 가져다준다. (어라? 이 방식 익숙한데...) 기본 버거인 뉴욕버거 1, 베이컨치즈 1, 스페셜버거 1개씩 주문하고 음료와 감자튀김이 없으면 섭하니까 콤보를 하나, 그리고 치즈가 있는 스페셜 콤보도 하나.감자튀김이 2인분 치고는 ..

부산 전포 : 쌀국수 먹으러 분짜라임 서면점

동생이랑 영화보기전에 저녁으로 먹은 쌀국수. 요즘 쌀국수집이 많이 생기는 듯 하다. 아무튼 많은 쌀국수 전문점 중에서 분짜라임에 가보기로 했다. 평소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밖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찾아간 시간도 저녁시간때라 혹시싶어서, 나보다 근처에 있던 동생이 먼저 방문. 그리고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아 먹을 수 있었다. 양이 적을때(?)라서 우리는 각자 1인분씩 주문하지 않았다. 적당히 맛만 보기로 하고, 쌀국수 하나와 짜조를 주문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이사진을 올렸는데, 동생이 이게뭐냐고 했다. 하지만 위에 사진은 더 쌀국수스럽지 않은걸... 짜조는 맛깔스럽게 잘 찍은것 같다.(내생각, 내만족.) 짜조 맛있어서 두번 먹으라면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아 그럴거 차라리 분짜를 주문하는게..

라자냐 먹기 전 티타임, J.Brews(feat.다락느낌2층)

쉬는 날, 휴가를 맞이한 친구가 모처럼 부산 본가에 내려왔다고 하여 다같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휴가차 내려 온 친구와, 다른 친구 한명이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내게는 함께할 또다른 친구가 남아있었다. 그래서 오붓하게 둘이서 시간을 보내자 했다. 만나기로 한 전날 어디를 가볼까 같이 궁리한 끝에 전포동에 위치한 라자냐로 입이 모아졌다. 만약 못 먹으면 어쩌지 싶었지만, 그것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아무튼 라자냐 식당을 방문하니,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기다려야 했다. 그럼 이번에는 어디를 갈까. 어디에 가서 시간을 때울까. 전포카페거리까지 되돌아가야 하나. 바로 골목 옆의 검은색 페인팅이 눈에 띄었다. 본능적으로 카페라는 것을 알았다. 긴 고민 없이, 바로 입장! ..

소소한/카페 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