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왓챠에서 성적표 같은걸 주더니 이번에는 없는건가? 내가 건너뛴건가 모르겠다. 얼마전에 왓챠앱 소식을 보니 나만의 왓챠데미를 만들어보세요-하길래 꼽아본 다섯편의 영화. 2018년도 그리 많이 본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해동안 기억하고픈 영화가 다섯개는 되었다. 먼저 색감이 예뻐서 마냥 아름다운 어린이의 꿈같은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던 . 꿀밤을 콕 쥐어박고싶은 무니, 그래도 사랑스러운 무니. 볼때도, 보고나서도 어쩐지 씁쓸한 기분은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너무나 다들 좋다고해서 으흠?하고 보게 된 . 결론은 나도 좋았다. 음악도, 배경도, 별거없는 그들의 옷차림새도 좋았다. 이상적인 부모도. 아버지의 따뜻한 한마디도. 전화기를 붙잡고 수없이 부르는 이름도, 그리고 엔딩까지 두고두고 기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