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4

부산 부전동 : 서면 레스토랑 오스테리아부부 세콘도

서면이라고 하기에 위치가 좀 애매하지만, 내가 잘 다니지 않는 쪽에 위치해서 그런것도 같고. 아무튼, 롯데백화점 뒤쪽에 있다. 초량동에 있는 오스테리아부부를 이미 가봤으므로, 살짝(?) 안심하고 먹으러 갔다. 평일 낮이어서 사람이 없었다. 주말이나 저녁때는 예약이 필요한 것 같다. (다른 블로그 보면 그렇다.) 운 좋으면 바로 먹을 수 있을지도. 우리는, 단품으로 각자 먹고 싶은 파스타를 주문했다. 나는 무난한 크림파스타를, 동생은 뇨끼를 하는 식당이 잘 없다며 반가운(?) 마음으로 주문했다.그리고 음식이 나왔고, 사진을 찍고 먹었다. 크림과 새우, 버섯의 맛이 진하게 입안에 맴돌아서 좋았다. 와인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참기로 했다.내가 주문한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동생이 기대하고 주문한 ..

파스타 맛있는 집, 로꼬스바또스 그리고 VR게임 더리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저녁으로 뭐먹지? 약속 장소로 이동하면서 폭풍 검색을 했다. 그 중 눈에 띈 식당이 몇군데 있었는데, 친구에게 샐러드는 어떠냐고 물었다. 마침 다이어트 중이라 좋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문이 닫혀있다. 쉬는 날이었다. 띠로리. 그래서 그냥 그 근처를 둘러보며 갈만한 곳을 찾았다. 그리고는 친구가 발견한 '파스타 맛있는 집' 이라 써있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덜했던 터라, 사진이 많이 없다. 뭐,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다른 손님들이 있어 내부를 찍기는 좀 그랬다. 가게 안에는 ET도 있고, 레코드판도 있고 사장님이 좋아하는 것들을 가져다 놓고 센스있게 잘 꾸며져 있었다. 친구가 사진 안찍어? 하는 말에 급히 찍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대략 9,..

풀무원 생가득 직화짜장면 / 미트 스파게티

밥 먹기 싫을 때는 인스턴트 음식. 집에 풀무원에서 나온 짜장면이 있어 만들어 먹어봤다. 사실 찍을 생각없다가,이런거라도 찍어 올려볼까 싶어 허접하게 한컷씩 남겨뒀다. 직화 짜장면, 면이 뭔가 퀄리티 있어보인다.정말 중국집 수타면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밀가루 생면. 생면은 끓는 물에 4분정도 데친다.그 사이 소스도 그릇에 부어 랩으로 살짝 덮어주고 2분간 데웠다.면 끓일 때 옆에 살짝 담궈 데워도 될 것 같았는데뜨거운 채 꺼내서 양념 뜯고 붓고가 귀찮았다. 그래서 소스 위에 면 투척하고중간 사진 없이 바로 휘적휘적해서 섞어버리고 사진 찍음.중간에 사진찍겠다고 했다가 면 불어버릴까봐. 맛 완전 성공적!감자랑 짜장 소스의 건더기가 아주 살짝 아쉽지만 맛있었다. ▼▼▼ 그리고 이건 추가로 생가득 미트 스파게티 ..

쉐프의 손맛이 나는 곳, 서면 뚜아루즈 Toit Rouge

여름날 친구랑 만나서 찾아간 곳 서면 전포 카페거리쯤에 있던가, 뚜아루즈. 빨간 지붕 이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자리가 많지 않아서 기다려야하나 했는데 일단 줄은 없었다.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기다려야한다해서 친구랑 수다떨며 기다렸다.그렇게 좀 기다린 뒤에야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메뉴판이 예뻐서 찍어뒀다. 특이하게 목재가 커버로 되어있다. 주문하는 방법, 메뉴를 고르고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그래서 나만의 메뉴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말 멋진데 하면서 보니,내가 좋아하는 말을 남긴 마크 트웨인이다.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헤헤헤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힘내서 싸우자. 그것만으로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팁 중 하나라니 든든하다. 이말 인정. ㅇㅈ하면서 찍어뒀던, 좋은 음식은 좋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