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4

맥주 안주는 역시 감자칩, 무뚝뚝 감자칩

맥주가 마시고싶던 날, 마트에서 캔맥주를 고르고는 안주로 뭐가 좋을까 스낵코너로 가봤다. 역시 맥주 안주로는 감자칩이지, 하고는 늘 먹던 포카칩이나 좋아하는 수미칩 중에서 고르려고 하던차에 눈에 들어온 새로운 감자칩 과자. 오리온에서 나온 '무뚝뚝 감자칩' 뭔가 이름에서 풍기는 츤데레스러움이 나를 끌어당겼다. 겉봉에 보이는 그림처럼 두툼한 감자칩 과자인가 하고는 계산대로 가져갔다. 30g당 166kcal 이지만, 솔직히 한봉 한번에 다 먹을텐데 따지고 보면 대략 664kcal가 넘는다. 지금 생가하니 약간 소오름이네. 뭐, 맥주 안주니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이렇게 위안을 해본다. 개봉! 평범한 양.사실 적은 것 같아.그냥 한번에 먹기 적당한 양. 정말 다른 감자 스낵과 달리 두툼하다. 동생이 예감..

과자 : 오트크런치 스트로베리 앤 블랙커런트

마트 놀러(?) 갔다가 천원코너에 있던 과자 중에 나의 취향에 맞을 것 같은 것을 하나 집어왔다.oat krunch strawberry & blackcurrant. 홈플러스에서 1,000원에 구매. 어디서 왔지 했는데 말레이시아다. 뜯어보니 네개가 덩그러니 있어,으잉? 4개가 다야? 했는데 또 뜯어보니. 한 봉에 3개씩 들어있었다. 헤헤헤 :) 오트밀과 건과일이라 그런지 겉모습은 거칠고 투박하다. 그래도 오트 크런치라는 단어 보고 덥썩 잡은 것 치고는 성공한 것 같다. 오트밀도 좋고, 견과류도 좋아해서 고소하게 먹을 수 있었다. 집에 있는 견과류 하루용 한봉지를 쿠키로 만든 듯한 느낌이었다. 고소한 맛에 한번씩 건과일이 씹힐 때 달콤 상콤한 맛도 괜찮았다. 와인 마실 때 같이 먹었는데, 고소하고 그리 달..

식용 곤충 푸드, 벌레를 과자로 먹는 이더블버그

작년 가을, 친구들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가 이더블버그라는 곳에서 나온식용 곤충스낵을 한봉 얻게 되었다. 처음 받고서 깜짝 놀란 비주얼.분명 죽어있는 곤충, 이미 먹을거리가 되어버린 곤충이지만봉투속에서 꿈틀거리는 모습에 '흐악' 했다.(봉투를 건드리니까 움직이는 것이지만..) 초코맛 쿠키와 애벌레(?)가 가득 들어있는 견과류 한봉. 징..그럽..다...징그럽지만, 의외로 맛은 조금 괜찮다. 괜찮으면서도 사실 조금 꺼려지기도 하고, 애매모호하게 먹혀지기는 한다. 짭쪼롬한 소금간이 겉으로 되어 있는 듯 하고, 함께 들어있는 아몬드와 고루 씹으면 그럭저럭 넘어간다.은근히 고소한 맛도 있다. 맥주랑 먹을 때 괜찮은 것 같다. 우리가족 모두에게 첫인상은 강렬했으나, 끝까지 소진되지 못했던 넛츠앤벅스이다. 그래도 초..

스타벅스 트리플 치즈 호밀 볼케이노

봄이 다가오기 직전인 2월 말에 바람 쐬러 들리게 된 스타벅스.버스를 타긴 해야하지만 가깝고, 바다가 보이는 스타벅스라 종종 찾게 된다. 물론 걸어서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한시간은 넘게 걸릴 것 같다.스타벅스는 시즌마다 새로운 음료, 푸드를 선보이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하지만 시즌에만 판매하고 더이상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을 때 아쉽다.아무튼 지난 가을 시즌에 새로운 푸드 중 하나였던 트리플 치즈 호밀 볼케이노를 먹었던 것을 남기려 한다.이름이 길다. 트리플 치즈 호밀 볼케이노. 이번에 어떤 것을 남길까 고민하다 사진을 보는데, 연속 사진이 있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했더니, 아니 만들었다. 만들었다가 화질도 마음에 안들고 그냥 사진 올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 휴지통으로 옮겼다. 하여간 ..

소소한/카페 201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