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지 3

수영일지 2019 04 07 일(자유수영, 부산 송도스포츠센터)

오랜만에 쓰는 수영 일지! 그동안의 수영을 간략히 복기하자면. 2018년 5월 첫 수영 강습을 등록해서 시작하고, 6월부터는 아침반으로 옮겨 12월 중순까지 나름 꾸준히 다녔다. 그러다 12월부터 급격히 추워짐과 도로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등으로 그만두었다. 체력과 폐활량이 부족해서 늘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 자유형 팔 돌리기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말 정말, 아주 조금씩 실력과 체력이 늘어나는 중이었다. 수영을 그만둘 쯤에 자유형을 할 수는 있었지만, 팔 동작 3번이면 숨이 차서 멈춰야 했다. 하ㅠㅠ 수평 뜨기, 발차기, 자유형-배영-평영-물타기-오리발 평영 발차기와 손동작을 배우다 중단했었다. 다시 올해 3월, 한 달을 꾸준히 다니면서 떨어진 체력(그나마도 부족하지만)을 회복하는데 2주 정도 걸린듯...

수영일지 20180528월

​ 아이고 머리야, 어깨야.오늘로 열한번째 수영. 이래저래 빠지고, 저번주에는 주말도 낀채 6일연속 쉬고 갔더니, 물속에서 숨쉬는게 낯설었다.아무튼 요새는 숨쉬기부터, 벽잡고 발차기, 그리고 킥판잡고 앞으로 나가기 등을 하는데허리 힘이 장난 아니게 든다. 다들 어떻게 하는거지? 내가 찾아본 수영일지에는 허리아프다는 글은 못 본 것 같은데.게다가 같이 시작한 초보친구들은 너무나 힘차게 발차기를 잘 하길래 부러웠다.그래서 금요일에는 수영 가기전 집에서 플랭크를 짧게나마 하고 갔다. 허리는 덜 아팠으나, 앞으로 나가는 발차기를 하기에는 부족했다.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는데.. 왜지? 식사를 하고 수영을 가면 어쩐지,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굶고도 가봤으나 끝나고나니 너무나 허기졌다. 그래서 오늘은 케일이랑 ..

수영일지 20180503목

오늘 업무로 엄-청 바빴기에 집에서 쉬고 싶기도 했지만. 둘째날이잖아.집에 와서 다른 볼일 급히 보고나니 수영갈 시간이다. 부랴부랴 집을 나서면서 내가 왜 등록했지? 또-그래도 오늘만 가면 쉰다. (읭? 왜냐하면 내일은 회사일로 늦게 퇴근하기 때문.) 오늘도 물속에서 숨 참다가 내뱉기.그리고 발차기. 물속에서 어떻게 숨을 오-래 쉴 수 있는걸까?발차기해서 다리아픈것보다 어깨가 더 아프다. 손을 쭉 뻗으라 그래서 어깨에 온 신경을 쏟아서인가?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드는 생각은나, 나름 운동신경 좋다고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싶다. 히융이와중에 하루 한시간 물속에 있는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내일 갈 수 없다니... 또르르- 그나저나 나는 수영을 왜배우는 걸까?다른 사람의 수영일지를 보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