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 못한 오늘이었다. 두시간 정도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해야한다는 동생과 타협해서 20분정도 늦게 나갔다. 아침이라 추웠지만,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동생한테 들으며 상상하니 추위도 녹는 듯 했다. (약간 과장된 표현인 것 같군.) 공항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서둘러 길고 긴 줄의 끝을 찾았는데 승무원이 자동발급기 안내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곧장 키오스크를 찾았다. 셀프 체크인 하는 법 쉽다. 사용법 간단, 수속할 승객 인원 선택. 그리고 여권 확인.자 이제 내 차례다...으잉?기간 만료가 어쩌구, 비자가 어쩌구, 승무원에게 확인하란다. 다시 줄을 서서 대기하다 지나가는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바로 데스크에서 문의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었다. 내 여권을 확인해보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