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전포동을 지날 때마다 바뀌어 있는 식당, 카페들을 보며, 사라져서 아쉬운 곳도 있었다. 은화수식당은 꽤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잘 있나- 확인하게 된다. 은화수식당 위치는 전포동 카페거리에서도 약간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찾기 어렵지 않다. 아래 사진은 예전에 찍어 둔 메뉴판 모습이다. 엄마는 하와이돈가스를 주문했다. 경양식 돈가스 스타일에 파인애플이 올려져 나왔다. 엄마의 돈가스를 한 입 먹어보니, 달콤한 경양식 돈가스 소스가 의외로 파인애플과 잘 어울렸다. 나는 기본카레에 새우튀김을 토핑으로 추가해서 주문했다. 카레도 그럭저럭 무난했던 것 같다. 카레에 바삭한 새우튀김을 더해주니 씹는 맛도 있고, 밋밋하던 카레에 식감이 더해져서 좋았다. 음, 새우튀김이 하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