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맛집 22

부산 부전동 : 서면 소고기 샤브샤브 맛집, 고복샤브샤브

뭐 좀 든든한 게 먹고 싶은데, 친구가 얼마 전에 고기는 구워 먹었단다. 그래서 샤브샤브는 어떨까 했는데, 바로 콜이다. 서면에서 샤브샤브 하면 고복이 떠오른다. 서면 근처에 이만한 샤부샤부 맛집도 없는 것 같다. 샤브샤브를 하는 식당이 생기다 사라지곤 하는데, 이 식당만큼은 오래가는 듯하다. 고복샤브샤브 서면점(구 등촌 샤브샤브) 위치 위치는 부전도서관 옆, 써브웨이 건물 2층에 있다. 도서관 앞 사거리에서 써브웨이를 찾으면 된다. 고복샤브샤브 세트 파헤치기 고복샤브샤브 세트로 2인분 주문하고, 고기를 추가했다. 기본 양념장과 소스, 쌈무, 김치가 나온다. 육수가 끓기 전에 각종 채소를 넣고 먹기 좋게 가위로 손질한다. 한 접시에 고기가 가득한 걸 보니 먹기도 전에 든든하다. 고기 상태도 좋아 보여서 ..

부산 전포동 : 여자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맛집, 파스타빌라

날씨가 따뜻해질랑 말랑할 때 친구들과 찾았던 파스타 맛집, 파스타빌라. 나는 왜 식당 이름을 '파스타 바닐라'로 기억하고 있었던 걸까. 하하 파스타빌라 위치 파스타빌라는 전포동에 있다. 이제는 전포 '카페거리'라고 하는 지역을 벗어나 좀 더 전포동(!)인 곳에 식당과 카페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사라지기도 하는 듯..) 여하튼, 이런 곳까지 식당이 있나-싶은 위치일 수도 있다. 나의 경우에는 주말에 운동하느라 자주 지나가는 근처라 익숙했지만. 보통 알고있는 서면, 전포 카페거리에서 찾아가려면 살짝 걸어야 할 수도 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쉽다. 큰 길가에 있진 않지만, 건물이 예뻐서 눈에 띌 것이다. 파스타빌라 인테리어와 파스타, 스테이크 후기 파스타빌라 내부가 좁지는 않지만, 테이블이 몇 ..

부산 전포동 : 오랜만에 찾은 카레 맛집, 모루식당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이 날 휴무였다. (휴무인 걸 모르고 무작정 나섰다가, 급 시무룩..) 근처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모루식당이 있었다. 모루식당 위치 모루식당은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햇살 좋은 낮이라면, 하얀 건물을 쉬이 지나칠 수 없을 것도 같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인하면 된다. 모루식당에서 카레 먹은 후기 모루식당 앞을 지나갈 때,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막 식사시간 즈음이라, 다른 데를 찾아가야 할까 싶었다. 이번에는 웨이팅이 없길 바라며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다행히, 다락방에 자리가 있다고 했다. 안쪽 주방 옆으로 나있는 좁은 계단을 신발을 벗고 올라갔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팀이 있어서, 창가 쪽을 ..

부산 부전동 : 서면시장 간식, 주전부리로 딱인 신촌 깻잎 떡볶이

서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식사시간이 아닌데 배고플 때가 있다. 그럴 때 간단하게 먹으면 좋은 게 떡볶이인듯하다. 서면시장 신촌깻잎떡볶이 위치 서면시장을 들어서면 보이는 떡볶이집이다. 거리에 있는 떡볶이 포차와 달리 따뜻하게 실내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서면시장 신촌깻잎떡볶이 후기 떡볶이 먹을 때, 떡볶이만 먹기 아쉬우니까 세트처럼 튀김과 순대도 같이 주문했다. 튀김은 먹고 싶은 대로 고르면, 다시 데워주는 것 같다. 주문을 하고 메뉴판을 보니, 떡볶이가 아니라 '깻 떡'이라고 되어 있었다. 깻떡이 뭐지..? 싶은 순간 떡볶이가 나왔다. 떡볶이에 깻잎을 올려서 '깻떡'이라고 했나보다. 떡볶이와 깻잎의 조화란 생각해본 적 없는데 먹을만했다. 떡볶이는 어묵과 떡에 소스가 잘 스며들어서 맛있었다. 다만 ..

부산 부전동 : 서면 담소 나누기 좋은 꼬치구이 술집, 소설담

연말이라 그런지, 서면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많다. 또 늘 먹는 것은 질리는데, 뭐 특별한 게 없을까 하다가 찾게 된 닭꼬치구이집 '소설담'이다. 서면 꼬치구이 맛집 소설담 위치 위치는 서면 1 번가 쪽인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조금 걸어 들어가야 한다는 게 아쉽다. 그래서인지 약간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인 듯한 아지트 같은 느낌도 난다. 서면 맛집 소설담 후기 가게 외부도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이었다. '소설담'이라 세 글자 아래 야키토리 비스트로라고 되어 있었다. 닭꼬치와 와인을 파는 작은 식당일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와인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는데, 한라볼을 주문했다. 그리고 인도의 난처럼 일본에서도 비슷하게 먹는 건데, 얇은 반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