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다음 행선지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 씨앗호떡을 먹으며 생각하기로 했다.비프 광장에는 호떡거리라고 해도 될만큼, (조금 오바인가, 그럼 호떡 라인?) 서로가 원조라 간판을 걸고 줄을 이어 호떡을 팔고 있다. 그 중 제일 손님이 많이 대기하고 있는 첫번째(기준은 광장 중앙에서 바라본 왼쪽부터)는 패스하고 두번째 집에 줄서기로 했다. 줄이 짧은가 했는데 뒤로 줄을 서서 조금 짧아보였던건데 또 옆집만큼 길지는 않았다. 줄을 서는 동안 계산을 담당하는 분이 호떡값을 받는다. 워낙 손님이 많으니, 사소한 업무도 여러사람이 분담한다.대기 줄 관리, 계산, 제조, 제조 보조 등등. 한때는 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아니었나.아주 한동안은 800원이었는데어느새 1,200원이다. 씨앗은 듬뿍. 그래서 씨앗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