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8

부산 주례동 : 동파육을 맛볼 수 있는 중식당, 공린미방

짧고 소중한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집 근처 가까운 중식당을 찾았다. 혹시 몰라서 미리 전화로 예약도 했었다. 공린미방 위치와 주차정보 공린미방은 신주례 아파트 단지 쪽에 위치해 있다. 야외 주차장과 타워 주차장이 있어서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다. 다만 식사 후 나오는 타이밍이 겹치면 차 빼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 공린미방 추천 메뉴 여럿이 와서 메뉴가 고민될 때 추천할 수 있는 게, 바로 세트 메뉴다. 물론 코스요리도 있다. 코스 요리에 나오는 메뉴와 두어 가지 다르지만, 4인 기준 공린 가족 세트로도 충분할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메인 메뉴가 먹고 싶기도 했다. 어향동고와 동파육 중에 고민을 했다. 두 메뉴다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다수의 의견에 따라 동파육을 주문했다..

부산 주례동 : 가족 외식은 중화요리, 공린미방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시간이 맞아서 가까운 곳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만만한 메뉴가 중식인 것 같다. 조금 걸어가야 하긴 하지만, 근처에 마땅히 먹을만 한데를 찾다보니 주례동에 있는 중화요리집 공린미방이다.코스로 먹을까 하다가, 코스의 메뉴 중 원치 않는 음식이 있어서 공세트에 사람 수 맞춰서 주문했다.​​모자라면 다른 음식을 주문하기로 하고는, 먼저 유산슬이 나왔다. ​해산물과야채가 골고루 양념에 볶아져 나왔다. 그럭저럭 맛있길래 테이블 위의 간이 메뉴가 눈에 띄었다. 만두류 중 샤오롱바오를 주문해볼까 해서 물어보니 4개씩 나온다고 해서 새우샤오마이를 같이 주문했다. ​비주얼은 괜찮은데 만두 크기가 넘나 작은 것. ​만두 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육즙이 살짝 모자랐다.이어서 나온 것은 탕수육이다...

부산 청사포 : 조개구이 맛집, 제이제이가리비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바람도 쐴겸 다같이 청사포로 향했다. 청사포에 도착하니 시원한 풍경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게다가 날씨까지 좋았다. 메뉴는 조개구이로 정했고, 또 청사포에는 조개구이집이 대부분이다. 문제는 어디, 어떤 곳으로 가야할지가 고민이었다. 먼저 제일 유명한(?) '수x이네'를 방문, 실내 포차같은 분위기였는데 손님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직원도 바빠보였는데, 우리를 맞이하는 모습이 영 달갑지 않아 우리도 발길을 돌렸다. 그래서 엄마가 검색으로 알아놨던, '제이제이가리비'에 가보기로 했다. 매장은 작았지만, 바다가 보이는 창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단품으로 주문해서 모자라면 더 먹기로 하고, 가리비와 모듬조개를 주문했다. 받고 보니 모듬조개 메뉴에도 가리비가 나오긴 했다. 키조개,..

안동찜닭 먹으러 안동으로, 목석원

동생 면회를 마치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길에 안동에 들렀다.알쓸신잡에서 헛제삿밥을 보시고는 엄마가 궁금해 하신 것이 발단이었다.나는 그 에피는 안봤기에, 그게 뭔가 싶어 검색을 하다가 안동하면, 찜닭이니까. 찜닭을 먹자고, 다행히 두분 다 오케이 하셔서, 안동의 찜닭 맛집이 어딘가 폭풍 검색을 했다.그 중 최근 이낙연 총리가 방문했다고 하는 곳이 눈에 띄어서 '목석원'으로 결정, 목적지를 찍었다. 목석원은 안동의 하회마을로 가는 길목에 있는 듯 했는데, 근처에 도착하니 그 길을 통과하기 위해 요금을 내야했다. 그것은 바로 주차요금의 명목.나중에 하회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지나는 길에 보니, 거의 모든 식당들이 그 경계 안에 있었다. 그러니 밥을 먹으려면 최소한 입장료같은 주차료를 내어야 들어 올 수 있다.걸..

부산 신창동 : 깔끔한 한끼, 술고당 남포본점

8월부터는 부지런히 포스팅 하기로 했으니까(스스로.) 늦었지만, 뭐라도 쓰고 자야할 것 같아서 컴퓨터를 켰다. 폰에서 옮겨둔 사진들을 보다가, 술고당에 갔던 사진이 남아있었다. 왜 아직? 내가 안올렸던가? 이게 언젠데... 5월, 아빠엄마랑 보안관을 보고 찾은 식당이다. 비가 오던 날이었지만, 여기를 가려고 비가 고인 시장 골목 바닥을 요리조리 피하며 걸어갔다. 건물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부담없는 가격. 하지만 건강한 재료와 요리법. 술고당의 뜻. 기본찬. 한우된장정식 6,000원. 엄마는 나랑 같이 된장정식을, 아빠는 순두부였나 모르겠다. 두루치기나 돼지불고기를 주문했어도 한우된장이 함께 나오는데, 그날은 그냥 고기 대신 찌개가 먹고싶었다. 또 딱히 부모님도 먹자고 안하셨고, 각자 정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