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2

부산 주례동 : 냉정역 근처 꼬꼬아찌 숯불치킨

냉정역에 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그 주변은 먹거리, 음식점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는 술을 함께 팔며 영업하는 곳도 많고, 특히 치킨집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 많은 치킨집 중에는 내가 원하는 치킨집이 딱하나 없었다. 이사 오기전에 자주 먹던 숯불 치킨! 지코바가 없다. 또르르. 그래도 다행인지 근처에 비슷한 숯불 치킨이 있어 먹어봤다. 의외로 유명한 곳이었다. 요즘 이 근처 대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제법 있는 듯 했다. 비가 오던 날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순살로 주문해봤다. 생각보다 치킨박스가 아담했다. 그런데 꾹꾹 눌러담은 듯한 양이었다. 추가한 라면사리가 살짝 떡져보이기는 했으나 먹는데는 괜찮았다. 귀여운 메추리알 세개가 매콤한 맛을 살짝 잡아주었다. 사실 보통맛으로 주문했..

치밥하기 좋은 굽네치킨 갈비천왕

조류독감이어서 그랬나, 이래저래 동생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 치킨을 먹지 못하고 있었다. 한마리를 혼자서 먹을수야 있겠지만, 뭔가 맛이 안난다. 아무튼 그래서 벼르고 있던 와중에 동생이랑 시간이 맞아서 치킨을 먹게 되었다. 동생 먹고싶은 것으로 알아서 시키랬더니 굽네치킨이란다. 이게 뭐라고?갈비천왕 왕중왕 소스를 챙겨준다.소금, 머스터드 따위 없다. 이미 충분한 양념. 사진은 처음에만 찍고 그 뒤는 먹기 바빴다. 동생이 치밥을 위한 치킨이라고 해서 밥도 큰그릇에 담아와 양념 약간과 닭고기를 뜯어 비벼 먹었다. 음, 순살로 주문했으면 비벼먹기 더 편했을 것 같다. 그런데 뼈있는 닭이 더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동생이라, 불편하지만 뼈발라 밥에 얹어 먹었다. 추가로 주는 소스는 우리에게 과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