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6

부산 주례동 : 장작구이 통닭, 참나무 장작구이 누룽지 통닭(배달 리뷰)

어쩌다 한 번씩 닭집을 지날 때 보면 입구에 있는 통닭이 매우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장작불 위로 돌아가는 통닭을 보면 구미가 당긴다. 참나무 장작구이 누룽지 통닭 위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배달로 주문했다. 누룽지통닭 후기 하루 30마리만 준비해서 판매하고, 재료 소진 시 영업 마감을 하는 것 같았다. 모처럼 가족들 모두 집에 있는 날이어서 두 마리를 주문했다. 장작구이 누룽지통닭과 그다음 인기 메뉴인 장작구이 누룽지 치즈, 콘을 골랐다.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포장은 깔끔하게 용기에 담겨 왔다. 일단 보통의 치킨과 다르게, 백숙에 가까운 닭요리였다. 국물 없는 삼계탕이랄까, 국이 없으니까 삼계 구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치즈, 콘 구이는 기본 버전에서 ..

주말에는 피맥! 피자에땅 퐁듀 불금피자

날이 더우니, 입맛도 없고 이럴 때 시원한 맥주 한잔이 딱이다. 거기에 어울리는 건 치킨?은 어쩐지 끌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자피자, 피맥이다. 사실 동생이 적극 먹고싶어 해서 주문하게 되었다. 몇 다른 피자도 후보에 있었지만, 우리가 최종 선택한 것은 피자에땅의 불금피자였다. 최근 피자에땅의 본사 갑질이 떠올랐지만, 사먹는 것이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가진 않겠지 싶었다. 전화 걸었을 때는 주말 저녁이어서 그런지, 4-50분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늦게 오겠거니 했더니 30분정도 뒤에 초인종이 울렸다. ​ 달피자도 맛있는데,오늘은 퐁듀 피자! ​ 라지 24,900원.도우는 피타로, 소스는 기본 핫치즈 대신 블루치즈로 주문했다. 스크린 도우는 일반도우, 피타는 얇은 도우! ​ 토핑 대신 치즈 부분에..

부산 주례동 : 냉정역 근처 꼬꼬아찌 숯불치킨

냉정역에 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그 주변은 먹거리, 음식점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는 술을 함께 팔며 영업하는 곳도 많고, 특히 치킨집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 많은 치킨집 중에는 내가 원하는 치킨집이 딱하나 없었다. 이사 오기전에 자주 먹던 숯불 치킨! 지코바가 없다. 또르르. 그래도 다행인지 근처에 비슷한 숯불 치킨이 있어 먹어봤다. 의외로 유명한 곳이었다. 요즘 이 근처 대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제법 있는 듯 했다. 비가 오던 날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순살로 주문해봤다. 생각보다 치킨박스가 아담했다. 그런데 꾹꾹 눌러담은 듯한 양이었다. 추가한 라면사리가 살짝 떡져보이기는 했으나 먹는데는 괜찮았다. 귀여운 메추리알 세개가 매콤한 맛을 살짝 잡아주었다. 사실 보통맛으로 주문했..

전지현이 추천하는 BHC 치킨 '치레카'

비오는 주말, 꽃놀이 대신 뭐라도 먹으며 달래야지 싶어서 조금 늦는 동생을 기다리며 치킨을 주문했다. 요즘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bhc치킨 광고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볼 때마다 나오는 건가. 80% 정도는 되는 듯, 15%는 굽네치킨, 나머지는 다른 기타 치킨들. 아무튼, 전지현이 잡스 발표를 패러디하면서 광고하는 내용인데 하도 '잡스봐~'를 외쳐대길래 궁금했다. 치킨 도착!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옹예! 좋아하는 살코기 부위. 배달 왔을 때부터 솔솔 풍겨오는 달달한 향과 맛있는 구운 마늘향이 났다. 기대를 한껏 하고 치킨을 꺼내 한입 먹는 순간, 어라? 싶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치킨 겉면이 조금 눅눅했다. 튀김옷이 소스에 너무 많이 저려진건지 축축했다. 바삭할 줄 알았는..

치밥하기 좋은 굽네치킨 갈비천왕

조류독감이어서 그랬나, 이래저래 동생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 치킨을 먹지 못하고 있었다. 한마리를 혼자서 먹을수야 있겠지만, 뭔가 맛이 안난다. 아무튼 그래서 벼르고 있던 와중에 동생이랑 시간이 맞아서 치킨을 먹게 되었다. 동생 먹고싶은 것으로 알아서 시키랬더니 굽네치킨이란다. 이게 뭐라고?갈비천왕 왕중왕 소스를 챙겨준다.소금, 머스터드 따위 없다. 이미 충분한 양념. 사진은 처음에만 찍고 그 뒤는 먹기 바빴다. 동생이 치밥을 위한 치킨이라고 해서 밥도 큰그릇에 담아와 양념 약간과 닭고기를 뜯어 비벼 먹었다. 음, 순살로 주문했으면 비벼먹기 더 편했을 것 같다. 그런데 뼈있는 닭이 더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동생이라, 불편하지만 뼈발라 밥에 얹어 먹었다. 추가로 주는 소스는 우리에게 과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