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4

센텀시티 점심, 교동짬뽕

인증용 사진 한장씩 뿐이라 간단하게 보고서만 남긴다. 전에 먹었던 볶음밥 6,500원 짬뽕국물을 같이 내준다.나름 맛 괜찮았다. 짜장은 그럭저럭 볶음밥은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져서 나왔다.짬뽕 국물과 먹으면 간은 맞는 듯 하다. 그리고 이번에 먹은 짬뽕 6,500원.마지막에 부추와 깨소금을 한껏 올려진 채 나온다. 전에 먹었던 짬뽕 국물이 이정도로 매웠나 싶게 이번에 먹은 짬뽕은 많이 매웠다. 국물부터 맛보고자 숟가락으로 한 입 먹는데 목이 따가웠다. 히융그래도 건더기까지 호로록 다 먹게 되는 맛이었다. 맵지만 입맛에 맞는 매운맛이랄까. 엄청 추운날씨였는데 맵고, 덥고 땀흘렸더니 밖에 나오자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아무튼 맛은 가격대비 괜찮다. 주방을 보고 있으니 화력이 활활 세던데 왜 맛이 없겠는..

쉐프의 손맛이 나는 곳, 서면 뚜아루즈 Toit Rouge

여름날 친구랑 만나서 찾아간 곳 서면 전포 카페거리쯤에 있던가, 뚜아루즈. 빨간 지붕 이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자리가 많지 않아서 기다려야하나 했는데 일단 줄은 없었다.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기다려야한다해서 친구랑 수다떨며 기다렸다.그렇게 좀 기다린 뒤에야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메뉴판이 예뻐서 찍어뒀다. 특이하게 목재가 커버로 되어있다. 주문하는 방법, 메뉴를 고르고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그래서 나만의 메뉴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말 멋진데 하면서 보니,내가 좋아하는 말을 남긴 마크 트웨인이다.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헤헤헤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힘내서 싸우자. 그것만으로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팁 중 하나라니 든든하다. 이말 인정. ㅇㅈ하면서 찍어뒀던, 좋은 음식은 좋은 대..

서울여행, 든든한 한끼식사 소녀방앗간

전날 자기전에 어디를 가볼까, 무엇을 먹을까 찾다가 참명란비빔밥과 장아찌불고기밥 사진을 보고 바로 여기다 싶어 찾아간 곳이다.그런데 식사는 요일에 따라 정해진 메뉴에 한해서만 주문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찾은 날은 일요일 점심시간, 내가 먹고 싶었던 참명란비빔밥이 가능하다. 식당 한켠에는 식재료라고 해야하나, 발효청을 비롯한 식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다.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다 발효청이 궁금해 오미자와 사과 하나씩 주문해 마셨다.맛은 오미자는 상큼시큼, 사과는 달큼한 맛이다.나는 사과맛이, 친구들은 오미자가 더 낫다고 했다. 드디어 밥이 나왔다. 밑반찬 3종과 국이 각자 쟁반에 준비되어 나온다. 노오란 노른자와 송송송 썰린 잔파, 김가루, 그리고 명란이 조화롭게 있다. 속이 안좋았던 친구는 산나물죽을..

서면 간식, 아리랑 수제 핫도그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살짝 간식거리가 먹고싶었는지, 핫도그가게를 찾게 되었다.요즘 핫하다는 것 같던데, 아리랑 수제 핫도그이다.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익숙치 않은 서면 골목길이라, 긴가민가하며 찾았다. 사실 바로 옆집은 타코야끼전문점이었는데, 오래기다릴 것 같아 핫도그를 택했다. 그나마 사람이 없는 편이었다.의외로 줄이 빨리 빠진다.가격은 적당한 듯 하다. 1,500원 정도야. 모짜렐라 핫도그가 크게 메인으로 소개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체다치즈 핫도그와오징어먹물 핫도그를 주문했다.얼마기다리지 않아서 핫도그가 나왔다.설탕과 소스는 자유롭게, 소스가 6종류였던가 그랬는데 골고루 듬뿍 다 뿌려봤다.핫도그는 케찹맛이잖아. 크크크 오징어먹물핫도그를 한입 먹는데 늘어나는 치~즈!! 먹다가 한컷 찍었는데 초점이 다른..

광안리 수제버거 맛집, BUTCHER'S BURGER

4월의 어느 토요일 친구랑 나는 광안리를 찾았다. 서로가 답답한 일이 있어 찾게 되었는데 바다를 보니 마음이 한결 풀어졌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광안리를 향해 걸어간다.그리고 지나가다 본래 정했던 목적지를 뒤로하고 들어가게 된 부쳐스 버거.바다가 보이는 2층에 위치해서 고민 않고 들어가봤다. 창가에 앉아 바라본 광안리.봄의 광안리는 여름전에 관광객 맞이 때문이었는지 모래를 덮는걸까. 공사중(?)이었다.그리고 해변가에서 좋은 한 때를 보내는 아빠와 딸의 모습이 예뻐서 남겨뒀다. 버거를 주문하고 먼저 받은 음료.아직 낮이었지만 나는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었다. 부처스버거의 '오리지널 버거' 위에서도 한번 찍어보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번 찍어본다. 바다와 버거와 맥주와 다 잘나오게 찍고싶은데 안된다.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