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4

부산 부전동 : 서면 소고기 샤브샤브 맛집, 고복샤브샤브

뭐 좀 든든한 게 먹고 싶은데, 친구가 얼마 전에 고기는 구워 먹었단다. 그래서 샤브샤브는 어떨까 했는데, 바로 콜이다. 서면에서 샤브샤브 하면 고복이 떠오른다. 서면 근처에 이만한 샤부샤부 맛집도 없는 것 같다. 샤브샤브를 하는 식당이 생기다 사라지곤 하는데, 이 식당만큼은 오래가는 듯하다. 고복샤브샤브 서면점(구 등촌 샤브샤브) 위치 위치는 부전도서관 옆, 써브웨이 건물 2층에 있다. 도서관 앞 사거리에서 써브웨이를 찾으면 된다. 고복샤브샤브 세트 파헤치기 고복샤브샤브 세트로 2인분 주문하고, 고기를 추가했다. 기본 양념장과 소스, 쌈무, 김치가 나온다. 육수가 끓기 전에 각종 채소를 넣고 먹기 좋게 가위로 손질한다. 한 접시에 고기가 가득한 걸 보니 먹기도 전에 든든하다. 고기 상태도 좋아 보여서 ..

뚜벅이 여수여행 5) 낭만 가득한 여수바다, 택시 이용썰, 오동도 방문시 꿀팁

이번 여수 여행은 뚜벅이로 다녔다. 뚜벅이로 다녀서 좋은 점은 술을 얼마든지 마셔도 되는 부분이다. 술 먹고 밤 거리를 걸을 수 있어 좋고, 여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2022 여수밤바다 낭만 버스킹 정보 바닷가 앞에 버스킹하는 사람 없나~? 했더니 시간이 따로 있었다. 버스킹 시간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였다. 이순신 광장 일대가 전부 바닷가이니 디저트를 먹으면서 버스킹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여수 여행 중 별미 군것질 이순신 광장을 지나, 바닷가를 쭉 따라 걷다보면 낭만포차 거리가 나온다. 우리는 이미 돼지갈비 구이를 먹은 상태이므로 아쉽지만 낭만포차는 패스했다. 그리고 눈에 띈 것은 와플 달구나였다. 맛있어보여서 샀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다. 네이버에 리뷰 남기면 뽑기권도 준다해..

소소한/오늘 2022.07.05

여수 남산동 : 특별한 한끼 하모 샤브샤브, 선창가횟집(오션뷰! 뚜벅이 여수여행4)

여수 여행에서 마지막 식사로 고른 것은 갯장어 샤브샤브다. 하모 샤브샤브로 더 많이 알려진 음식인 듯하다. '하모'는 일본에서 갯장어를 부르는 명칭이다. 하모 샤브샤브, 오션뷰가 있는 선창가 횟집 위치 우리는 뚜벅이라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택시 기사님께 식당 위치를 알려드리니, 하모 샤부샤부를 주로 하는 식당이 모여있는 곳이라며 데려다주셨다. 알고 보니 이 근처에 있는 식당이 거의 다 갯장어 샤브샤브를 주 메뉴로 다루고 있었다. 선창가 횟집 방문 후기 하모 샤브샤브를 먹기 위해 몇 군데 식당을 검색했는데, 막상 걷다가 들어가게 된 곳은 선창가 횟집이다. 거의 다 비슷한 메뉴(주로 하모 샤부샤부)와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하모 샤브샤브를 검색했을 때, 어떤 식당은 샤브샤브를 먹으면 회도 서..

여수 충무동 : 여수 여행, 포차에서 먹는 돼지갈비 한꾼에88(뚜벅이 여수여행3)

여수 여행에서 무얼 먹으면 좋을까? 여러 메뉴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저녁 먹부림으로 돼지고기를 골랐다. 한꾼에 88 찾아가는 방법 한꾼에88이라는 식당이다. 이곳도 이순신 광장에서 멀지 않다. 뚜벅이라면 버스를 타고 이순신 광장을 지나 대략 중앙시장 터미널쯤에 내리면 된다. 생각보다 위치가 가까우니 이순신 광장에서도 걸을만하다. 건물 뒤편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식당의 불이 환하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조금 늦게 온 걸까, 자리는 만석이다. 우리 앞에 기다리는 팀이 있었다. 직원으로 보이는 분께 물으니 그냥 서있으면 된단다. 번호표 같은 건 없다. 뒤이어 오는 손님들이 우리 뒤에 차례차례 서면서 자연스레 대기줄이 되었다. 우리 앞에 기다리던 팀에게 직원이 안내를 하며, 준비한 고기가 다 떨어져서 초벌 ..

부산 전포동 : 오랜만에 찾은 카레 맛집, 모루식당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이 날 휴무였다. (휴무인 걸 모르고 무작정 나섰다가, 급 시무룩..) 근처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모루식당이 있었다. 모루식당 위치 모루식당은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햇살 좋은 낮이라면, 하얀 건물을 쉬이 지나칠 수 없을 것도 같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인하면 된다. 모루식당에서 카레 먹은 후기 모루식당 앞을 지나갈 때,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막 식사시간 즈음이라, 다른 데를 찾아가야 할까 싶었다. 이번에는 웨이팅이 없길 바라며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다행히, 다락방에 자리가 있다고 했다. 안쪽 주방 옆으로 나있는 좁은 계단을 신발을 벗고 올라갔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팀이 있어서, 창가 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