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3

부산 돼지국밥 투어01, 사하 신평동 영진돼지국밥 본점(뽀얀 국물)

부산에 많고 많은 돼지국밥집, 그중 여기저기 체인이 많은 영진돼지국밥의 본점이 있는 신평동에 다녀왔다. 영진돼지국밥 본점 신평동 위치와 주차정보 도시철도 신평역 9번 출구에서 내리면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큰길은 아니지만 제법 넓은 골목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국밥집 건물 뒤편에는 주차장이 있다. 손님이 많아서, 차도 많고 주차장이 여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여유 없지도 않다. 아무래도 음식 특성상 회전이 빠르다 보니 차도 빨리 빠지는 편인 듯하다. 영진돼지국밥 본점 방문기 평일 낮 열두 시 반쯤 도착했던 것 같다. 식당 내부는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고 밖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다. 우리 앞으로 서너 팀 정도 있었는데, 줄을 서면 직원이 차례대로 주문을 받..

부산 영도 대교동 : 소문난 돼지국밥

잉여스럽게 텔레비전의 채널을 돌리다, 원나잇 푸드트립 방송에 리모콘을 멈췄다. 재방송이었지만, 마침 부산을 돌고 있는 기자가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친근하게도 가까운 영도였다. 된장찌개도 먹고싶었지만, 돼지국밥 식당을 보니 위치도 가깝고 무엇보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국밥집이라는 말에 궁금했다. 영도 남항시장 근처 대교동에 위치한 '소문난 돼지국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버스에서 내려 골목으로 들어가긴 해야하지만, 조금만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식 문서상으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돼지국밥 식당이라고 한다.1938년 문을 열어 같은 장소에서 3대째 이어오고 있다는데, 정말 놀랍다. 간단한 상차림.국밥 먹을 때 필요한 갖가지 식재료.국에 말아 먹을 수 있는 소면도 내어준다. 돼지국밥 ..

서대신동 시장 돼지국밥, 몽실종가

집에 밥이 없어서 뭐 시켜먹을까 하다가, 배달음식이 만만한 치킨 아니면 중국요리인데 엄마랑 나랑 둘뿐이라, 밖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다. 요즘 계속 추웠는데, 먹고자 하는 의지로 서대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무래도 시장이다 보니 의외로 먹을 곳이 꽤 있다. 그 중 새로 생긴 몽실종가라는 돼지국밥집을 가볼까 싶었다. 그 자리는 족발집이었는데, 서대시장 입구에 있는 서대시장 족발집이 있음에도 새로이 오픈했었다. 그래서 좀 의아했지만 그래도 좀 오랜기간 운영했던 것 같다. 시장을 지나칠 때마다 그 집 족발 냄새(라고 해야하나.. 그 족발 삶는 달달한 카라멜냄새)가 먹고 싶게 했었는데,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 거의 시장 입구에 있는 서대시장 족발을 먹었다. 그래서 문을 닫은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