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맛집 4

부산 주례동 : 짬뽕 매콤하게 잘하는 거기?! 그집짬뽕0927

일이 있어서 거제도에 다녀왔다가 저녁을 먹을 겸 집 근처 식당에 들렀다. 전부터 지나가면서 본 곳이었는데 짬뽕이 주메뉴인지, 식당 이름부터 그집짬뽕이다. 그집짬뽕 주례점 위치는 경남정보대학교 입구 쪽에 있고, 이 근처는 학교 앞이라 그런지 중식당도 몇 있다. 식당 이름이 그집짬뽕이라 짬뽕만 파는 건 아니겠지? 하면서 식당을 들어섰다. 다행히 볶음밥 메뉴도 있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엄마는 새우볶음밥을 골랐다. 점심 메뉴로 면 요리를 먹었다는 동생은 차돌 짬뽕밥, 나는 그냥 그집짬뽕으로 주문했다. 배달을 주로 하는 식당인 줄 알았는데, 식당 내부에 테이블이 제법 있다. 5~6인 정도 함께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도 안쪽에 있었다. 가장 먼저 탕수육이 나왔다. 참고로 탕수육은 맛보기부터 대, 중, ..

부산 주례동 : 학교 앞 신선한 채소 가득담아 칼칼하게, 마부마라탕

집 근처가 학교 앞이라 식당이 제법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마라탕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 마라탕을 다루는 곳이 대충 떠올려봐도 5군데는 되는 듯하다. 그중 한 군데인 마부마라탕을 다녀왔다. 마부마라탕 주례점 위치 경남정보대학교 정문에서 가깝다. 물론 그 바로 앞에 마라탕을 하는 다른 식당도 있지만, 여기는 1층이라서 쉬이 들어가기 좋다. 눈에 확 띄는 곳이다. 마부 마라탕 주문하기 1. 먼저 계산대 앞쪽에 있는 빈 볼과 집게를 챙긴다. 2. 냉장칸에서 채소와 어묵, 해산물 등을 원하는 대로 담는다.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는 마라탕 전문 식당을 몇 군데 가봤는데, 주례동 마부 마라탕은 재료가 신선한 편인 것 같다. 시든 채소는 보이지 않고, 싱싱한 것을 잘 채워두는 것 같다. 3. 원하는 재료를 담아,..

부산 주례동 : 신선한 재료와 맛있는 꿔바로우, 하얼빈 마라탕

나는 저녁을 먹었지만, 때를 놓친 동생을 위해 따라나섰다. 집 가까운 곳에 있지만, 가려고 할 때마다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타이밍이 맞았나 보다. 입구에 영업시간이 붙어 있던 것 같았는데, 찍지는 못했다. 건물 2층에 위치한 식당은, 특별할 것 없는 외관이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정말 식당이 맞을까?' 싶은 엉뚱한 의심을 하기도 했다. 영화를 너무 봤는지, 왠지 숨겨진 장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ㅎㅎ 아무튼, 들어서니 정말 평범한 식당이었다. 몇 안되는 테이블이 가지런히 있었고, 주방에서 열일하는 사장님의 모습도 보였다. 주방 앞에는 마라탕에 들어갈 재료를 고를 수 있는 신선칸이 있었다. 동생이 먹고 싶어 하는 마라탕이었기에 내가 따로 나서지는 않았다. 해서 가까이 가서 찍은 사진..

부산 주례동 : 엄마손 맛 그대로, 엄마밥상

이사하던 날, 점심 끼니를 때우러 집 앞에 있는 밥집을 가보기로 했다. 주택을 조금 개조해서 영업하고 있는 듯한 식당이다. '엄마밥상'이라는 상호명 때문인지, 학교와 가까워서 그런지, 아니면 점심시간이라 그랬는지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표를 살폈다. 다양한 식사류를 갖췄다. 고민하다, 그래도 메뉴를 통일하는 것이 음식이 빨리 나올 것 같아서 나와 부모님은 순두부찌개로 주문했다. 닭도리탕 먹고싶다고 한 동생만 따로 주문을 넣고 기다렸다. 먼저 반찬이 나왔다. 깔끔한 밑반찬, 깍두기가 맛있다. 그리고 부족하지 않은 가짓수다. 양이 모자라면 언제든 불러달라고 하셨다. 나의 순두부 찌개. 같은 메뉴를 주문해도 1인당 음식이 따로 나오니, 먹기 편하다. 나오자마자 뚝배기에서 보글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