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4

부산 남천동 : 심즈포크에서 먹었던 기록

심즈포크는 지금, 니노미야라는 일본식 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바뀌어 있었다. 친구랑 출출한 배를 움켜잡고 식당을 찾던 중, 정말 예쁜 가게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입장했었던 심즈 포크. 어쩜 세팅도 가지런하고, 이런 귀여운 식당이 있을까 했다. 나는 심즈 치즈돈가스를 주문했다. 함께한 친구는 등심 돈가스를 주문했다. 지금 다시 봐도 심플한 테이블 세팅이다. 포크, 나이프 커트러리도 정감가는 느낌! 다시 못간다니 아쉽다. ㅠㅠ 심즈 포크 사장님 어디선가 영업하고 계시겠죠..? 오랜만에 사진첩 털이하다가 심즈포크에서 먹은 기록을 남긴다.

부산 주례동 : 학식 생각나는 돈가스 이월이십일

왜 상호명이 '이월이십일'일까. 아무튼, 집 근처라 역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원래는 다른 곳에서 식사하려고 하다가, 대기시간이 길고 다른일도 생겨버려서 그냥 가까운 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메뉴는 돈가스 하나지만, 취향에 따라 맵거나, 치즈를 택하고 계란 후라이를 올리거나 말거나 할 수 있었다. 추가금을 지불하면 양을 늘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1번 돈가스 5,000원. 2번 돈가스 & 계란 후라이 5,500원. \ 6번 치즈돈가스 & 계란 후라이 7,000원. 자연치즈 99%이상 사용한다는 치즈 돈가스. 음, 수제돈가스이긴 하지만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두툼한 고기는 아니었다. 학생 때 먹던 급식, 학생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돈가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그것보..

간판없음 주의, 경양식 돈까스 미화당

일요일 점심, 어떤 음식을 먹을까 어느 식당에 가서 배를 채울까 고민이었다. 그러다 미화당이 생각났고 찾아보니 이런곳에 있나 하면서, 긴가민가한채 걸어갔다. 자세히 안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으므로 잘 봐야한다. 뭐 그런데 고갈비집 옆 작은 골목길이 미화당으로 가는 골목이니 못 찾지는 않을 것 같다. 비오는 날이나 날이 어두울 때는 이 알림판이 없을지도 모르겠다.이 표시가 미화당임을 알리는 힌트같은 것이랄까. 생각보다 매장이 작았지만 우리가 앉을 자리는 있었다.식사메뉴와 주류에는 에일맥주가 눈에 띈다. 준비되어 있는 기본 세팅. 레이스 식탁매트가 레트로라고 해야하나, 클래시컬하다.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그러하다. 식전 스프, 경양식이라면 돈까스 전 스프가 꼭 나오지용.이승학 돈까스 이후 이런 곳 정말 오랜만..

수제돈까스 맛집을 노리는 소미돈까스

괜찮은 돈가스 식당이 있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찾아갔다.소미돈까스였다. 센텀내 건물에 이런 식당도 입점해 있구나 싶었다. 아무튼 점심시간이어서 대부분 방문한 손님들은 근처 직장인으로 보였다. 하와이돈까스 7,500원.사진이 왜이렇지... 창가여서 잘 나온줄 알았는데 또 카메라 렌즈에 뭐가 묻었나보다.뜨거워서 올라오는 수증기는 아닌 것 같다. 아무튼 하와이돈까스가 매장 앞 알림판에 쓰여져 있어 주문해 먹어봤다. 맛은 소스가 달고 듬뿍이어서 다른 소스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질릴 수도 있는 맛이지만 괜찮았다.그래도 가격대비 괜찮은 밥집이라 생각한다. 양도 많은 편이고, 다른 테이블을 보니 남긴 사람도 있어서 놀랐다. 맛이 없어서일까, 양이 많아서였을까. 점심시간이어서 직장인들로 붐비지만, 음식은 빨..